올해 입학사정관 전형은 모집인원 증가와 원서접수 조기 시행으로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시모집의 경우 119개 대학에서 38,083명을 모집해 전년 대비 3,675명이 증가했고, 정시모집에서도 전년 대비 679명이 증가했다. 또한 대학별 일정에 따라 원서접수가 8월 1일부터 가능해졌다. 입시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이 중요해진 데 비해 준비할 시간은 부족해진 셈. 지난해 상담 사례를 통해 입학사정관 전형 공략법을 알아보자.

입학사정관 전형은 내신성적과 함께 학생의 잠재력을 고려해 선발한다. 그만큼 내신 관리는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입학사정관들이 내신 성적을 검토할 때는 크게 두 가지를 고려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바로 학년별 학업성취도 등락추이와 해당 학과와 관련된 과목 성적이다.

지난해 상담결과를 바탕으로 보면, 대체로 학년별 성취도가 하락하는 경우 불합격하는 경향을 보였다. H고 L군은 내신 등급이 1.24 → 1.35 →1.54로 하락해 최상위권 대학의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모두 불합격했다. S여고 Y양 역시 IBT 113점 등 우수한 비교과가 있었지만 1.74 → 1.86 → 2.33으로 내신 등급이 하락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반면, 해당 학과와 관련된 과목 성적이 우수하면 대체로 합격하는 경향을 보였다. 법학과에 지원한 Y여고 A양의 내신 학년별 성취도는 2.00 → 2.23 → 2.38로 소폭 낮아지고 있었다. 하지만 법학 관련 과목의 성적은 매우 우수했다. 1학년 사회 교과는 3등급에서 1등급으로 향상되었고, 2학년 교과인 시민윤리와 한문은 모두 1등급이었다. A양의 선발은 지원한 법학과와 관련된 과목의 성취도가 우수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에 비해 H고 O양은 학년별 성취도가 3.06 → 2.48 → 1.32로 향상되었고 3년간 방송부 활동과 부반장 경력 및 교과 우수상 실적이 있었음에도 언론 관련 학과에 모두 불합격했다. 언론 관련 과목의 성적이 매우 부진했기 때문이다. 1학년 국어는 5등급과 3등급, 2학년 국어생활은 4등급과 3등급, 사회문화는 모두 3등급이었다.

이처럼 입학사정관 전형은 학생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제도이긴 하나 내신 성적에 있어서도 전략적인 관리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학년별로 성취도가 향상되었거나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와 관련한 교과 성적이 우수하다면 입학사정관 전형 지원을 고려해 볼만 하다.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두 번째로 신경 쓸 것은 자기소개서이다. 자기소개서에서는 해당 학과의 지원동기와 그 학과에 지원하기 위해 한 노력들을 부각시키는 것이 좋다. 이때 중요한 것은 개인적인 경험이 나타나야 한다는 점이다.

지난해 상담사례를 보면, 항공 관련 학과에 지원한 수험생들의 상당수가 ‘나로호의 발사 실패를 보면서 항공우주 기반을 닦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서류에서 대부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나로호의 발사 실패는 이미 많은 학생들이 공감하는 소재이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B고 K군의 다른 사례를 보자. K군의 경우 어렸을 때 종이비행기를 만들어 날려본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비행기 원리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고, 멀리 날리기 위해 비행기를 어떻게 접어야 하는지 고민했던 부분을 집중 부각시켰다. 결국 서류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받아 기계항공우주학부에 합격했다. 토목과를 지원한 T고 L군의 경우도 어렸을 적 레고 조립을 통해 성취감을 느낀 후 레고에서 벗어나 건물들을 실제로 만들고 싶다는 등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포부를 살린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합격했다.

이처럼 자기소개서는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서류이다. 그만큼 개인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야 입학사정관들이 지원자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다. 개인적인 경험이 아닌 ‘A대학이 우수하여 지원했다’는 식의 대학 칭찬이라던가 ‘금융학을 배우고 싶어 경영학과에 지원한다’는 식의 피상적인 내용들은 입학사정관들에게 어필할 수 없음을 기억해두자.

대체로 지금까지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해 합격한 학생들은 리더십이나 사회성 등의 정체성이 뚜렷함은 물론 자신의 열정과 잠재력을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로 잘 마무리했다는 점도 참고하도록 하자. 8월 1일부터 시작되는 원서접수를 위해 여름방학이 되기 전부터 학생부를 검토하며 미리 서류 준비를 해두는 것이 유리하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분석실장은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한 선발인원의 증가로 많은 학생들이 합격을 기대하고 지원할 것이다. 그러나 단기간 준비만으로 합격할 수 없는 것이 입학사정관 전형이니 만큼 본인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서류 준비와 일관성, 성실성을 보여줄 수 있는 내신 관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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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컨디션 조절을 위한 수능 50일전략

ETC 2010. 9. 30. 19:45 Posted by chanyi

< 최상의 컨디션 조절 위한 필수 체크사항 >

 

1. 자신에게 꼭 필요한 수면시간은 반드시 유지할 것

 

남들이 적게 잔다고 자신도 자신의 수면 시간을 무작정 줄일 것이 아니라 자신이 소화해 낼

수 있는 시간만큼 조절해야 최상의 컨디션으로 집중해 공부 할 수 있다. 학습 시간이 부족하다고 자신의 수면 시간을 줄인다면 수면부족으로 인해 신체 리듬이 깨지면서 집중력, 판단력, 기억력이 떨어지기 쉽다. 집중력을 유지 하기 위해서 하루 최소 5~6시간의 숙면을 취해야 낮 시간에 공부할 때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2. 아침식사는 꼭 챙겨 먹을 것.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고 등교할 경우 뇌 활동이 저하되면서 졸음이 오게 되며, 두뇌 회전에 필요한 포도당 결핍으로 집중력이 떨어지고 쉽게 무기력해지기 쉽다. 아침 뿐만 아니라 하루 세 끼의 식사는 거르지 말아야 한다. 빠른 두뇌 회전을 위해 풍부한 영양 섭취 또한 시험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

 

3. 가벼운 운동으로 컨디션 조절.

 

장 시간 책 앞에 앉아 있는 수험생들은 변비, 소화불량, 허리 통증, 두통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곤 하는데, 운동 부족 때문이다. 굳이 조깅이나 달리기를 하지 않더라도 휴식 시간을 이용해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면 몸의 피로를 덜어 학습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학생들의 암기력을 테스트 하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인 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50여 일 남았다고 문제풀이에 치중한 학습법은 옳지 않다

 

< '응용력 강화'에 학습 초점을 맞춘 수능 고득점 전략 >

 

1. 문제 풀이에 초점을 두지 말아라.

 

문제풀이는 자신이 배운 개념과 주변 지식을 제시문을 통해 적용해보는 것이다. 따라서 올바른 문제풀이 학습은 출제가 예상되는 다양한 유형을 익히고 문제를 풀면서 자신의 배경지식을 응용해 나가는데 의의가 있다.

 

2. 기계적인 문제풀이는 백전백패의 지름길.

 

학생들 주변에서 모의고사는 잘 봤는데 수능 시험은 망쳤다는 재수생들의 사례를 살펴보면, 문제 풀이 과정에 집중하기 보다 자신이 과거에 문제를 풀었던 기억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3. 출제의도 파악, 제시문 이해 따른 지식 응용

 

문제를 풀어나갈 때에 무조건 답을 찾으려는 풀이에 급급하지 말고 출제자의 출제 의도를 명확히 파악하고 주어진 제시문과 보기 문항(객관식 문항의 경우)의 내용을 이해해야 한다. 자신이 학습했던 내용 중 어떤 사실이나 공식이 적용되어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그려가는 것이 좋다.

 

현실을 직시하고 보다 구체적인 학습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수능 D-50 학습 계획은 체계적이고 현실적으로! >

 

1. 모방 벗어난 자신 만의 학습계획 세울 것.

 

수능을 얼마 앞둔 수험생들은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에 사로잡혀 쉽게 주변 사람들의 말에 현혹될 수 있다. "누구는 00학원을 간다" "00문제집이 좋다" 이러한 말들로 인해 모방 심리에 사로 잡히게 되면 그 동안의 학습 패턴이 무너지기 쉽다. 자신감을 갖고 구체적인 학습계획을 세우도록 하자.

 

2. 포기할 과목, 단원은 과감히 포기하라.

 

무리한 세운 계획은 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보다 못한 결과를 초래한다. 이로 인해 계획을 실천하지 못했을 때 자칫 슬럼프로 빠지기 쉽다. 포기해야 할 단원은 과감히 포기를 하고 실천이 가능한 계획을 세워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는 것이 급선무이다. 지금까지 공부해 온 참고서나 오답노트 등을 최종 점검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3. 수험생의 생활 리듬을 수능에 패턴에 맞춰라.

 

수험생 가운데 새벽 늦게까지 공부하는 습관에 길들여진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수능 시험 당일을 위해 서서히 생활 리듬을 아침형 생활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 또한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과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한번씩 제한된 시간 내에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50여 일 남은 기간은 수험생의 컨디션 조절 여하에 따라 최대 50점까지도 수능점수를 올릴 수 있다"며 "자신감을 갖고 수능일에 맞춘 학습을 꾸준히 실천해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