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0
8시경 기상해서 아침먹고 opera극장(오페라의 유령 주무대라고 함)근처 경찰서를 찾아갔다. 관광지 근처의 경찰서는 영어가 그래도 웬만큼 통한다는 말이 있어 찾아갔다. 파리 현지인들도 잘 모르는 사람이 있는것 같다. 물어 물어 찾아가는데 20분 정도 걸린것 같다. B4용지 반만한 간판이 영어로 police라고 씌어져 있었다.
예상했던대로 영어가 잘 통한다.
돈을 잃어 버렸지만 돈은 여행자 보험으로 보상을 받을 수 없을것 같아 잃어 버린 만큼의 물건 즉 디카나 엠피3를 도둑 맞았다고 설명 잘하고 잘 이해했는데 마지막에 경찰하는말 우리경찰서가 공사중 이래서 분실신고서를 발행할 수 없단다.
헉.. 공항갈시간이 얼마 않 남았는데... 주소를 써 주길래 택시를 타고 2번째로 경찰서를 찾아갔는데 이 번에는 영어를 할줄모른다. 또한번 헉..
근데 처음 경찰서에서 얘기할때 분실물 신고서를 decleration(데클러라숑)이라고 한것이 기억나서 말해주었더니 이해한듯 영문병기된 신고서를 내어준다. 신고서를 작성하고 공항을 향해 갔다.
어딜가나 이런 고풍스러운 건물이다. 건물정문에 아름다운 조각상이 있고...
트리니티 성당이라고 정문에 씌어져 있었다.
이제 오페라하우스를 찾아서 천천히 음악들으며 걷는데 이 놈의 배는 왜이리 고픈지 조그만 가게에 가서 물하나 샌드위치하나 사서 먹으며 갔다.
오페라하우스의 내부는 구경하지 못했다. 빨리 드골공항가야되는데 시간이 너무 빠듯해서...
오페라하우스 주위에 백화점들이 많은데 백화점건물조차도 무슨 박물관건물같다. 어딜가나 사진찍어야 될것만 같았다.
오페라하우스 뒤에서 르와시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가는데 왜 이리 더딘지 12:25분까지 가야되는데 50분에 도착.
전자티켓 번호를 보여주니 안내원이 알아서 티켓을 끊어준다. 자! 가자 집으로.. 비행기를 타고 네덜란드 갔다가 서울로 13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 1월 21일 1시경 인천도착 공기죽인다.
ps: 언제 였던가 친구와 무작정 땅끝마을을 가려다가 휴가철이라 길이 너무 막혀 경주구경만 하다 돌아온 적이 있는데 경주는 수학여행도 가봤던 곳이고 책을 많이 보아서
문화재에 얽힌 사연이나 배경지식을 알고있어서 자세히 설명해 준적이 있었다. 이번 파리여행은 쉬러 가는여행이라 자세하게 공부하고 가지 않아서 보고나서 한국에 도착해서 조금씩 알아가는 것이 더 많다. 직접 볼때 몰랐던 것을 다음 여행은 많이 공부하고 떠나서 자세한 역사나 사연들을 알고 보아야 겠다. 누구에게 설명을 위해 공부하는 것이면 더 좋겠구!!!
사족하나더: 여행자보험을 꼭 들고 가세요. 세상에 어떤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그리고 여행지에서 간단히 움직일 수 있는 힙쌕이나 허리에 차는 작은 가방은 필수품이라는 것 요번 여행에서 느낀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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