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가 시작되던 해 서울대는 신입생 필수과목인 '교양영어'의 커리큘럼을 완전히 바꾸었다. 교과서를 독해하는 수업에서 영어 원어민이 지도하는 의사소통 방식의 수업으로 개편하고 이름도 '대학영어'로 바꾸었다. 학생들간의 차이를 고려해 기초영어, 고급영어 등 차별화된 과목도 개설하였다.

올해로 대학영어 도입 12년째. 서울대의 영어 교육은 한층 수준이 높아졌고, 한국을 처음 찾았던 원어민 강사들은 베테랑이 되었다.

재학생들이 꼽은 최고의 대학영어 강사 4명을 만나 서울대생을 위한 영어공부법을 들어보았다.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영어를 재발견하라 

"제가 서울대라는 곳에서 강의한다고 했더니 나이드신 교포 1세대 친척분들이 보는 눈이 달라지시더군요. 서울대가 대단한가보다 생각했죠."

조엘 박(Joel K.Park) 강사는 기왕에 영어를 가르치니 최고의 대학에서 강의해 보자는 생각으로 서울대에 왔지만, 처음에는 실망이 컸다고 한다. 왠만큼 웃겨서는 표정도 안 변하는 너무나 진지한 학생들, 영어 질문에 단답식으로만 답하는 소극적인 태도, 그것이 그가 경험한 서울대였다.

하지만 라이팅 강의를 맡으면서 그의 생각은 완전히 달라졌다. 학생들의 실력도 알아볼겸 부모님께 영어로 편지를 써 보라는 가벼운 숙제를 내었다. 그러자 아이들은 수려한 문장으로 구구절절한 편지를 써서 숙제로 제출했다. 모두가 시간을 엄격히 지켜서 제출했다.
"이것이 부모님이 말씀하시던 서울대였구나 하고 감탄했습니다."

그 뒤로 그는 무조건적인 확신을 가지고 학생들을 대한다. "이 학생들은 모두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학생들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첫 수업에 들어 간다.

숙제를 안 해 온 학생이 있어도 그냥 벌점을 주기 보다는 "이 학생은 아주 잘 쓸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데 안 써 온 것이다"고 전제하고, 글을 써야 하는 이유를 열심히 설명하고 설득해서 끝내 써 오게 만들었다. 그렇게 해서 글쓰기를 해 냈던 어느 학생은 나중에 유학을 위한 에세이를 작성하면서 그에게 감사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핵심 기술은 토론을 시키는 것

 

섀논 안트 (Shannon Marie Ahrndt) 강사는 미국에서 언론학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다른 문화권에서 가르쳐 보고자 서울대에서 처음 영어 강사를 시작했다. 기초교육원에서는 다문화 지식이 풍부한 그녀에게 대학영어 뿐 아니라 "영어권 문화의 이해"라는 과목도 함께 의뢰했다. 그녀가 말하는 영어학습의 비결은 "토론"이다.

"'대학영어' 과목을 가르칠 때랑 '영어권 문화의 이해'를 가르칠 때를 비교해 보면, 문화 이해 수업에서 학생들이 영어 실력이 훨씬 빨리 느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영어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도 이 수업을 많이 수강하는데, 결혼제도라든지 음식이라든지 이런 쉬운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다보면 영어실력이 빨리 성장하는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 나라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과 한국인 학생들이 섞여 수업을 들으면서, 자기 문화권에 대해서 영어로 이해시키기 위해서 예를 들어가면서 진땀 흘려 설명하노라면, 영어가 늘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배낭 매고 24개국을 여행하며 얻은 생생한 정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토론에 흥을 돋구는 그녀는, 보다 좋은 수업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방학마다 짐을 꾸린다고 한다.

"영어가 벽에 부딪히면 여행을 떠나라"

여행이 영어 공부에 최고라고 말하는 베테랑 강사도 있었다. 크리스토퍼 헤만 (Christopher Hemann)은 수 년 동안 반복된 경험이라며 이야기를 했다.

대학영어를 수강하면서 영어로 말하는 것을 힘들어 하던 신입생이 어느날 캠퍼스에서 마주치면 아주 유창한 영어로 안부를 물으며 대화를 건내곤 한다.

"100% 그건 여행을 다녀 온 겁니다."
공부만으로는 획기적으로 향상되지 않던 소통 능력이 여행 후에는 완전히 달라져 있다는 것이다.

한 학기 강의를 마친 뒤 그의 종강 인사는 늘 이것이다.
"영어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할 동기를 찾는 것입니다. 이제 시험이 끝났으니 당장 영어로 말해야 하는 동기를 팍팍 쥐어주는 나라로 떠나십시오."

"다른 사람이 되어보세요"

이안 니콜스 (Ian Downey Nichols) 강사는 아주 단촐한 시골마을에서 자랐다고 한다. 다문화가 일상화된 미국의 시민이지만 한국인처럼 단일 문화 속에 자랐다고 설명했다.

"저나 한국인들 같이 단일한 문화를 경험한 사람들이 다른 나라의 말을 한다는 것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고, 그것은 하나의 '연극' 같은 행위입니다."

그래서 그는 대학영어 시간에도 꼭 연극을 준비하게 한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야 다른 나라 말을 용기 있게 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맡은 사람을 연기하고 나면 영어를 말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자아를 갖게 되어 영어 실력이 한층 느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는 영어 공부의 비법을 묻는 학생들에게 "완벽한 영어를 할 거라고 기대하지 마라. 소통해 보겠다는 소박한 마음으로 시작하라"고 말한다. 다른 문화와 언어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그가 하는 충고는 서울대 학생들에게 따뜻하게 스며든다.

"완벽하지 않은 영어로도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용기를 낼 수만 있는 학생이라면, 내가 한 학기만에 영어 잘하는 학생으로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그런 학생들을 많이 보았으니까요."
헤만 강사가 말하자, 네 명의 인기 강사들은 모두 동의를 보냈다.

2011.8.24
서울대학교 홍보팀

한국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성인들이 꼭 해야 하는 방법중 하나임에도 적잖은 분들이 방법을 모르거나
등의 이유로 잘 못하고 계시더라고요. 이에 혼잣말 연습 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1. Why 왜 혼잣말을 해야 하나?
2. How, What  어떻게, 무엇에 대해 말 해야 하나?
3. When 언제 연습하면 되나?
4. QnA 혼잣말에 대해 자주 하는 질문들


1. Why 왜 혼잣말을 해야 하나?
 
 아직도 많은 분들이 외국어 공부를 시작하면서 원어민 선생이 있어야만 하는 줄로 압니다.
하지만 많아야 주 5시간 정도인 외국인과의 대화가 한 언어를 공부하는 데 충분할까요?
시간뿐 아니라 방법적인 면에서도 무작정 말을 해라..이런식의 방법은 오히려 겁만 먹고 포기하게 되기
쉽습니다. 그리고 말을 전혀 못하는 상태에서 어차피 how are you? fine thank you?하고 나면 할 말도 없구요.
 나이가 어린 경우면 외국어를 접하는 시간을 많이 늘리면 자연스럽게 그 언어를 익히게도 된다지만 성인의
경우에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혼잣말로 연습해야 합니다.

 

1) 대상, 시간에 구애 받지 않는다.
 말 그대로 혼잣말이므로 상대방이 없어도 되고,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을때 하면 됩니다.

 

2) 충분히 생각하면서 연습할 수 있다.
 대답을 기다리는 상대방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여유를 가지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내가 하는 말이 문법에 맞는지(그렇다고 또 한~~참을 생각하며 너무 따지면서 말하란 얘기는 아닙니다 ), 내가 공부해온 문장중에 지금 내가 말하고 싶은 문장이랑 비슷한게 있는지등을 생각해 보면서 '응용'할 시간을 가질수 있습니다.

 

3) 실수의 부담이 없습니다.
 틀리거나 못 한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혼자서 영어를 말하는 것이 쑥쓰러울 수
있습니다만 이것은 동기부여가 덜 된 점등의 부가적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4) 자기 생각을 말하는 연습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여러가지 공부법, 책들을 접해봤지만 '남의 생각, 표현'을 공부하지 말고 '나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책에 나오는 문장을 무작정 외워봤자 그 표현을 언제 사용할지 모르는 겁니다.
 자기가 생각하는 것들, 내가 말하고 싶은 것들을 영어로 말해봐야 자기가 많이 쓰는 표현, 생각이 어떤것인지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필요성' 에 의해서 공부한 것들은 잘 잊혀지지 않게 되기 때문이죠.
'이건 어떻게 말해야 되지..?' 하는 의문이 가져두면 다름에 영화나 책에서 그 표현을 접했을 때 '아! 이렇게 표현하는 구나!' 하고 신선하게 다가와 기억에 확실하게 남게 되는 거죠. 애초에 그 의문이 없다면...? 그냥 지나치게 되겠죠?

 

 

2. How, What  어떻게, 무엇에 대해 말 해야 하나?

저의 경우로 예를 들면, 영어 말하기 연습(제대로 된 문장이 아니라, 단순히 말하기 '연습' 이었음을 강조합니다. )을 시작한 05년엔 주로 저의 일상이나, 걸어다니면서 보이는 것들을 묘사했습니다. 당연히 제대로 된 문장이 있을리가 없습니다. 그냥 영어 말하기를 하면서 '노는 겁니다'
 
* 여기에서 영작한 영문들을 '일부러' 많이 틀리게 해놨음을 미리 밝혀 둡니다. '맞는' 게 중요한게 아니라 
틀려도 '일단 해보는 것' 이 중요한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때 실력을 되살려 보며(?) 만들어봤으니, 여러분 스스로 영작해 말해보며 비교해 보세요.


예1)

<일상> 
 나는 요즘 7시에 일어난다. - I wake up at 7 thesedays.
일어난 뒤 밥을 먹고 신문을 읽는다.  - 일어 난뒤? after I...., I eat breakfast and read newspaper.
그리고 마당에 나가 개들과 산책을 한다. - and I go out ..마당..?  and take a walk with my dogs. 
 점심이 되면 밥을 먹고 낮잠을 잔다. -at noon, I eat lunch and..낮잠..? 사전에서 nap이 나오네..nap!!
 낮에는 컴퓨터를 하고 책을 가끔 읽는다.  - I ...컴퓨터 하는 것도 do인가?? do...computer..and read book..
저녁에는 도시에 나간다.  - in the evening, I go out to city...to 맞나? 아 전치사는 아무튼..
 그리고 산책을 하고 영어 말하기를 하고 집에 온다.  - and I take a walk and speak English and come.


  (05년에는 전 집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

 

<묘사>
나는 지금 거리를 걷고 있다. - I am walking on the street.
저것은 나무이다.  - That is a tree.
저건 이번에 새로 나온 차이다. - That is a....새로 나온??? 음..그냥 new car!
저 남자는 키가 크고 머리가 길다.   -He is tall and....have?? long hair..
옆에 멋있는 여자들이 지나간다.  -멋있는??음...그냥 good girls are...walking.. next..

 대충 이런 식이 되겠죠. 단순히 영어로 말하기를 하고 노는 거지, 영어 시험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틀려도
뭐라 할 사람도 없고 챙피할 것도 없습니다. 나 혼자 말하고 나만 듣고 있는 것이니까요.   
 '이런 표현은 영어로 어떻게 말하지?' 의문도 많이 생기고 , 쉬운 말인데 영어로 생각 안나는 것들이 엄청 많
았습니다. 그래도 무조건 하는 겁니다. 그냥 '외국어'로 말하면서 '노는' 거니까요.

 

 06년엔, 추가적으로 그때 그때마다의 생각거리들, 고민거리들 이런것을 영어로 말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예2) 나는 요즘 인생에 대한 책을 읽고 있다.  I am reading books about the Life.
       사람은 왜 사는 것일까?   Why do people live?
       나는 왜 태어났을까?    Why I.....태어나다..?? was born..??
       먹기 위해 태어났을까??   Did I born..?? to eat delic..발음 어려워...food..!
       아직 잘 모르겠다.    I don't know yet.
      하지만 난 그것에 관한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But I like reading books about it. 
       나는 일주일에 한 두번 한의원에 간다.  I go to ...한의원??? one...한 두번은 뭐지?? a week..
       거기서 항상 원장님과 많은 이야기를 한다. I talk a lot with the director there...all the time.
      그는 항상 내게 많은 지혜를 준다.  He always gives me a lot of wisdoms.
      아무튼 요즘 인생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다. I've been thinking about my life a lot thesedays.
     요즘은 매일 저녁 1시간씩 걷는다.  I walk for 1 hour everyday, thesedays.

 그리고 추가적으로 얻은 좋은 아이디어가 동화책을 읽고 그것을 영어로 말해보는 것이었습니다. 
이 아이디어를 처음에 생각해 내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1년동안 맨날 했던거 하느라 지루했거든요.


예3 ) 신데렐라.
     옛날 옛적에 신데렐라가 살았습니다. 신데렐라는 아주 튼튼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남자들이 무서워 했습니다. 어떤 남자들이 신데렐라를 다른 나라로 보내려고 했지만,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웃나라의 골룸 왕자님에게 신데렐라를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골룸왕자님은 소세지를 매우 좋아해서 어쩌고 저쩌고...

 Once upon a time...There lived cinderella. She was very strong. so Many guy were afraid of her. Some guys tried to send her another country, nobody could do it. 음...또 내용이 뭐였드라..아..so..people asked the 골룸 prince...another country..to get her to his country. The 골룸 prince likes sausages very very much.....
          
* 한글동화책을 읽고 연습하면  머리속에 내용 정리가 잘 되어 말하기 연습할 소재가 많아 좋습니다.
영어동화책을 읽고 연습하면 한번 읽었던 표현, 단어들을 직접 말해보며 연습해서 좋구요. 기억에 남죠.

 

 그런식으로 연습하면서 말하기를 조금씩 늘려 나갔고요. 07년에는 서점에서 topic book을 발견 했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요! 분명 영어 말하기 연습을 하기 전인 2005년 전에도 서점에 많이 있었고, 중고등학교때도 봤었던거 같은데 왜 이제서야  Topic book으로 연습할 생각을  해냈는지~!!!


 (Topic book이 뭐냐면 영어 말하기 주제들이 정리되어 있는 책입니다. 서점 가보시면 원서 파는 곳에
많이 있습니다. 자기가 관심가는 주제가 많고, 실력에 맞는 것을 적당히 구하시면 됩니다.)

 외출할때마다 2장씩 복사해서 지하철 기다리고, 걸어다니면서 말하기를 연습했습니다.
시간이 없다는 건 정말 핑계일 뿐입니다.

 

예4)

1 Do you always appreciate the people around you?
- Um...maybe I think I am trying to appreciate the people around me.. yes.. but sometimes.. I forget to do it.
..I.. usually always say 'thank you' to people.. but sometimes..becuz..I am very shy.. it is hard to say it.
or..sometimes those who are close to me..like best friends..or..yap..to my parents...I forget to express my thought to them.. But..I think..yes..

2. If you found a wallet on the street with a lot of money in it, what would you do?
- um..let me think...I think it depends on cases.. like...yesterday I reas an anticle like this.. just for experiment..they put a wallet on the street with diffrent pictures in it..you see? yeah...the people acted diffrently..like when they see a pretty girl in the wallet, then tried to give it back. but or...they usually just kept it..
 maybe ...I would do the same way...haha...yeah..no..frankly..I would try to give it back to the owner. If I kept it, my conscience would keep pricking me..so....


5) 주위의 사람들이 하는 말, Tv, 라디오에서 나오는 말을 영어로 해 보세요.

 처음에는 막히는 부분이 많을 겁니다만 한 문장씩이라도 자꾸 도전해 보시면 됩니다.

 

3. When 언제 연습하면 되나?

 혼잣말이니까 (상황에 따라 머리속으로만 연습해도 됩니다. 물론 소리를 내서 연기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가능할 때 마다 많이 하면 좋습니다만 더 구체적인 예를 들어 볼께요.

 

1) 이동 시간, 기다리는 시간, 출퇴근(등하교) 시간
 걸어다니면서,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서, 운전하면서 하면 됩니다. 그리고 차 기다리는 시간, 엘리베이터,
신호등 대기시간등 짤막 짤막 나오는 시간들을 잘 이용해 보세요. 그때그때 보이는 것들, 지금 생각하는 것들을 말하면 됩니다. 위에 언급한 방법을 응용하셔도 되고요 (Topic book, 책 요약)

 

2) 식사 시간
 물론 입에 음식물이 있으니까 식사시간엔 머리속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이런 말은 영어로 어떻게 할까? 하고요.

 

3) 세수, 목욕, 양치질, 응가(-0-) 시간 
 역시 상황에 따라서 소리를 못내면 머리속으로 말을 해보면 되고요. 이 시간만 하더라도 하루에 30분 이상 
나옵니다.

 

4) 그리고, 아예 따로 시간을 잡아보세요.
 이건 영어를 잘 해야 겠다는 절실함이 없으면 힘들긴 할 겁니다. 저도 잘 못하니까요. 
아예 장소와 시간, 주제를 확실히 정해두고 연습을 하는 겁니다. 손짓도 해가면서 열심히 연기를 하는거죠.
습관만 잡히면 엄청난 효과를 나타낼 겁니다.


4. QnA 혼잣말에 대해 자주 하는 질문들

왕초보 영어를 가르치면서 자주 받은 질문에 대한 답을 정리해 볼께요.

 

1) 할 말이 없어요.

 - 안 해 본 겁니다. 정말 하려고 마음 먹었다면 고민에 고민을 해서 여러가지 주제와 노하우들을 찾아 냈을겁니다. '2. How, What  어떻게, 무엇에 대해 말 해야 하나?' 를 참고해 보세요.

 

2) 단어를 모르겠어요.

 - 그러니까 자꾸 해야 하는 겁니다. 한국인들은 영어 단어를 보고 한국말은 잘 생각해 내는데, 그 반대를
하지 못합니다. 저는 처음에 '치마'의 영어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당황했습니다. 혼잣말을 하다 '어라? 이 단어가 영어로 뭐드라...??' 하는 경험을 꾸준히 접해야 합니다. 그 필요를 바탕으로 해서 찾아본 영단어는 쉽게 잊혀지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사전을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게 좋겠구요. 아직까진 핸드폰 사전만한게 없는것 같습니다. 일반 전자사전만 하더라도 수시로 꺼내면서 찾아보기엔 번거롭더라고요 ^^;

 

3) 영어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 단어보단 조금 어려운 문제죠. 영어 어순으로 재배열은 되는데 단어만 모르는 경우라면 단어만 찾아 넣으면 됩니다. 영어 어순을 이해 못하면 어순 공부를 해야 하고요. 그런데 표현 자체가 애매한 경우가 있습니다.
문화 차이, 사고방식 차이가 문제가 되는 말들이 그렇죠. 일단 이런 경우에는 한국어 그대로의 단어를 영어 그대로 옮기려고 하지 마시고 그 상황을 머리속으로 그려보세요. 그리고 그 그림을 영어로 옮겨보는 연습을 하시면 좋습니다. 이 방법으로도 안되는 경우에는 인터넷 게시판에 문의하거나, 주위의 영어 잘하는 사람에게 물어봐야죠. 
 물어보실땐 '그 상황'을 포함해서 물어보세요., '문장' 자체만 물어보면 답하기 애매한 경우가 있거든요. 언어간의 일대일 대응이 안 되니까요.  (예:이러이러한 상황에서 이런 표현은 어떻게 해야 하죠? 라고 질문)

 

4) 막히면 잘 안하게 되요.

이건 본인 스스로 해결해야죠. 동기부여가 덜 된거니까요. 확실한 목표를 세우세요.

 

5) 까먹고 잘 안 하게 되요.

역시 비슷한 답변. 왜 '나는 왜 영어공부를 해야 하는가?' 에 대해 스스로에게 더 많이 질문해 보세요.


 영어를 잘 해야겠다고 마음 먹으셨다면, 현재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들, 보고 듣는 것들을 계속 영어로
표현하려고 해야 합니다.  여기서 설명한 것들을 한 마디로 줄이자면 이렇게 될 거 같습니다.

'나는 영어 공부중이다' 라는 생각을 놓지 마세요.

 

080318 정회일

http://cafe.daum.net/realstartengVie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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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잘하는 비법 & 패턴을 케기
- 영어정복노하우 


영어로 말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양대 축은 무엇일까요?  바로,


패턴 과 표현(collocation) 입니다.  '표현' 에 관해서는 많이 살펴보았습니다. 표현은 바로 '내용' 을 다룬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살붙이기' 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이것 못지 않게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살이 있으면 뭐합니까? "뼈대' 가 튼튼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바로 이 '뼈대' 가 '패턴' 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시중에 나가보면 '영어회화 필수구문 ~~~~' ,  ' 영어회화 핵심패턴 ~~~'  '영어회화 필수문형 ~~~' 과 같은 류(類) 의 제목을 달고 있는 책들은 다 '패턴' 을 다룬 책입니다.


보통 회화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패턴은 300 개가 넘지를 않습니다. 그럼 패턴에 관해서 살펴볼까요?


패턴이란 것이 무었일까요?


말을 바꿔 끼울 수 있는 형식을 말합니다.


예부터 들겠습니다.


아프게 하려던 건 아니었어.           I didn"t mean to hurt you.

무례하게 굴려던 건 아니었어요.   I didn"t mean to be rude.

널 방해하려던 건 아니었어.           I didn"t mean to disturb you.

걔한테 말하려던 건 아니었어.       I didn"t mean to tell him.


자, ~~려던 건 아니었다....라는 패턴입니다. 빨간색은 우리말의 패턴이고, 그에 해당되는 영어 패턴은 파란색으로 되있습니다. 위에있는 4 개의 문장은 내용은 다른 것 같지만, 똑같은 패턴에 표현만 살짝 바꿔놓은 것에 불과합니다. 여기서는 4 개의 표현만 썼지만, 표현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러니까 패턴 하나만 잘 알아두면 자신이 할 수 있는 말을 말그대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말그대로 시너지 효과, 우리말로 하면 "승수효과" (시너지 효과라고도 하죠?) 가 나는 것이죠.


~~ 어땠니? 라는 패턴이 있습니다. 이것도 영어로 몇가지 표현이 있겠는데 다음과 같이 간단히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것대신 How was ~~라는 표현도 있습니다.


데이트 어떻게 됐어?   How did the date go?

면접은 어땠어?            How did the interview go?

게임을 어떻게 됐어?   How did the game go?

티파티 어땠어?            How did you tea party go?


~~게 해서 미안해요...라는


I"m sorry to have...라는 패턴을 쓰면 됩니다.


널 놀라게 해서 미안해.              I"m sorry to have scared you.

너의 생일을 까먹어서 미안해.  I"m sorry to have forgotten you birthday.

잠을 깨워서 미안해.                   I"m sorry to have woken up.

방해해서 미안해.                        I"m sorry to have interrupted you.

말썽을 일으켜 죄송합니다.       I"m sorry to have caused you trouble.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I"m sorry to have kept you waiting.


또 하나의 패턴을 보자구요. 여러분은 계속 ~~하다 라는 구조의 문장이 뭔지 아세요? 사실 아주 쉬운 표현이지만, 이것이 바로 입에서 나오는 사람이 별로 많지가 않더군요. " 보통 사람들은continue 라는 단어를 생각하지만 영어로는 keep + ~ing = 계속 ~하다  와 같이 "아주 간단한 표현"으로 나타납니다. 아주 유용한 표현이죠.


We keep getting cut off.
전화가 계속 끊어지는군요.

The line keeps getting interrupted.
전화가 계속 끊어지는군요.

Keep going straight.
계속해서 똑바로 가세요.

I keep getting a funny noise.
계속 이상한 잡음이 들려요.

Spread your weight and keep moving.
너의 몸무게를 고르게 펴고 계속해서 움직여라.

They had better keep going up.
계속 성장해야 할 텐데.

You keep asking me that!
계속 시간을 묻네.

I wanted to keep hiking.
나는 하이킹을 계속하고 싶었다.

You keep scratching your head.
당신은 머리를 계속 긁적이고 계시네요.

I can"t keep sitting on the fence.
나는 애매한 태도를 계속 취하고 있을 수는 없다.


자, 이제부터 "계속 ~~하다" 라는 말을 할 땐 keep+ ~ing 를 사용하세요.


우리말이나, 영어나 일정한 패턴이 있다는 것을 깨달으셔야 합니다.


Please feel free to look around.
편하게 구경하세요.

Just feel free to call me.
편한 마음으로 내게 전화 해.

Feel free to do that.
편히 하세요.

Feel free to talk with Mr. Kim, please.
김 선생과 허심탄회하게 얘기하세요.

Feel free to say anything.
하고 싶은 말 편하게 다해.


feel free to 는 "부담갖지 말고 원하면 언제라도 ~~해" 라고 권유하는 의미의 필수적인 패턴입니다. 그 다음에는 동사 원형이 오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so that can"t 라는 패턴이 있습니다.

너무 ~~해서 ~~할 수 없었다. 의 의미입니다.


But, the U.S is so big that I can"t do all of them.
하지만 미국은 워낙 넓어서 다 다녀볼 순 없겠지.

This child is so spoon-fed that he can not do anything by themselves.
이 어린이는 너무 과잉보호로 자라서 혼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He is so foolish that he can"t do the job.

그는 너무 멍청해서 그 일을 할 수 없다.

These are so much alike that I cannot tell which one is which.
이것들은 너무 똑 같아서 나는 어느 것이 어느 것이라고 말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You shouldn"t have ~~~라는 패턴을 해 보겠습니다. 이것은 "너 ~~하지 말았어야 해" 라는 뜻입니다. 다른 사람의 과거에 한 일에 대한 후회나 반성을 얘기하는 거죠. 이것을 한 덩어리로 알아두면 좋습니다.


You shouldn"t have drunk so much. 

너 술을 그렇게 많이 마시지 말았어야 했어.

You shouldn"t have invested in stocks.

넌 주식에 투자하지 말았어야 했어.

I shouldn"t have talked to her initially.

내가 그녀에게 먼저 말을 거는게 아니었는데.

You shouldn"t have met her from the start.

너 애당초 그얘 만나지 말았어야 했어.

We shouldn"t have partied so much yesterday.

우리어제 그렇게 많이 노는게 아니었는데.

 

문법책에서 have + p.p 용법을 아무리 익혀도 이러한 패턴하나 제대로 익히지 못한다면 별 도움이 안됩니다. 다만 이러한 패턴을 이해하는데는 그런 문법 공부가 도움이 될 수 있죠. 사실 이러한 패턴만 잘 익혀두면 저절로 문법에 대해 알게 되는 사항들이 꽤 있습니다.


이런 것 이외도, You could have ~~ 라는 패턴은 "너 ~~할 수도 있었잖아" 라는 표현입니다. 가령 시험에서 나쁜 점수를 받은 친구에게, "너 좀더 열심히 공부할 수도 있었잖아"

라든가, "너 걔한테 좀 더 부드럽게 말할수도 있었잖아" 라는 식이죠.  또 shouldn"t have 가 아니라, should have ~~는 "~~했어야 했다" 라는 의미가 됩니다. 문법공부를 하면 왜 이런 패턴들이 그런 의미를 가지는지 이해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말그대로 문법 사항만 공부하고 이런 패턴을 유심히 보아두고 익혀두지 않으면 별 도움이 안됩니다.


가령 위에서 본  I"m sorry to have + p.p 라는 패턴이 있을 때, 분석을 해 볼수는 있겠죠. 이런 식으로요.. " sorry 다음에는 동사가 나오니까 to 가 나온다.....그런데 과거를 써야 겠네? 그러니까 have 를 쓰고 과거분사(p.p) 가 나오는 거구나.... "


하지만 이렇게 머릿속으로 일일이 따질 시간이 없습니다. 영어하는데 말하라고 하면 눈이 위로 올라가면서 생각하기 바쁘다면 이미 죽은 영어입니다. 이렇게 한번 이해했으면 내 몸이 외워야 합니다. 즉, 반사적으로 "툭" 치면 "탁" 하고 나올 정도로 패턴을 덩어리로, 바로바로 나올 수 있게 되어야 합니다. 말이 있고나서 문법이 있기 때문이지요. 문법은 단지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지언정, 그 이해한 것은 체화(體化)를 해야 합니다.

 

그럼 이제   패턴= 구문=스트럭처(Structure) 라는 말이 무엇인지 아시겠죠? 다 똑같은 말들입니다.참고로 그런 책들이 더 필요하시다면 동네 도서관이나 학교 도서관에서 다음과 같은 책들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초보자라면 2 권정도 마련하세요. 제가 본 책들입니다. 그런데 요즈음에는 더 좋은 책들이 많이 있으니, 서점에 한번 직접 가서 고르시기를 권합니다. 여기 있는 책들은 제가 봤던 2004 년이전에 구입한 것들이어서 더 좋은 책이 많이 나와있을 줄로 압니다. 참고만 하세요.

 

1. 문단열의 말하는 영어책


2. 말문이 터지는 문단열의 3.6.9 프로젝트(1권, 2권) 
이것도 1 번책과 사실상 똑같은 내용입니다. 자기가 봐서, 위의 것과, 이것이 어떤 것이 좋은 것 같은지는 본인이 직접 한번 책을 보시기 바랍니다.


3.영어회화 공식 231(서홍 저)  부제:영어 얄밉도록 잘하는 사람들이 정리한 공식 231개.이것만 훔쳐보면 영어 인생이 바뀐다. (테이프 포함)

4. 한국인이 꼭 알아야 할 회화구문 140(능률영어사, 이찬승저)


5. 영어 회화에 물음표를 달자. 서홍 저. (이 책을 왠만한 의문문은 몽땅 모아놓은 책입니다. 물어보기를 잘해야 회화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상식이죠.)


6. 이근철의 중학교 교과서로 다시 시작하는 Try Again (교과서로 배우는 영어회화)


7. 백선엽씨가 쓴 책도 있는데, 제목을 잊어버렸습니다.


이런 것들이 다 패턴을 다룬 책입니다. 그런데 꼭 하나 짚고 넘거가야 하겠습니다. 패턴을 익힌다고 말문이 터질까요? 어느정도는 터지지만 패턴만 외워서는 안됩니다. 왜일까요? 패턴은 말그대로 말의 '뼈대' 일 뿐이지요. 뼈만 있으면 그게 뭐죠? 해골이죠? 뼈에다 살을 붙여야 하겠죠?


가령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이  '~~하고 있다.' 라는 패턴을 익혔다고 봅시다. 그러면 이 패턴을 응용해서

 

자고 있다.

먹고 있다.

보고 있다.

마시고 있다.

청소하고 있다.

공부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살을 붙여야 진정한 회화 실력이 완성되는 거지요. 패턴은 꼭 익혀야 하는 것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살붙이기, 즉 '표현 익히기 ' 입니다. 다음 글에서 그것에 관해서 살펴봅니다.



출처: 네이버 황인영 영어카페 아뒤 Viewer totolsa


안녕하세요. 입니다.

지금 집필하는 지식은 중3겨울방학 공부에 관련된 내용이며,

이 사실은 서울대학교 공부법상담가께서 직접 말씀하신 방법입니다.

서울대학생을 대상으로 집계된 통계를 토대로 나온 결과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주의사항

길다고 띄엄띄엄 읽으시려는 것입니까?

그러실바엔 차라리 뒤로가기를 누르십시오.

어쩌면 이 조그만 글이 여러분의 70년 길게는 80년의 인생을 좌우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부디 끝까지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 중3 겨울방학! 인생의 황금시기입니다!

 

 겪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고등학교에 가면 훨씬 어려워지는게 당연합니다.

아시다시피 지금 이 시기에 중학교 3학년 학생분들께서는 고입선발고사를 준비하고 계시죠.

그렇습니다! 이 시기에 확실히 다지는 겁니다!

선배들에게 물어보십시오. 고등학교 공부는 중학교 과정에 방법이 더해진 것입니다.

 

간단한 예로 요리를 생각해봅시다.

1.라면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물을 넣습니다-유치원과정

2.물이 끓으면 라면을 넣어야합니다-초등과정

3.물에 면을 넣으면 일단 맛을 첨가해야하죠. 스프를 넣습니다-중등과정

4.그 밖에 우리는 계란이나 야채를 넣죠? 이것이 바로 고등과정입니다.

 

그렇습니다! 고등과정은 단지 중등과정의 첨가물입니다.

초등학교를 가기위해 유치원을 다니고 중학교를 다니기위해 초등과정을 공부합니다.

그런 것 처럼 우리는 고등과정을 좀더 쉽게 배우기 위해 중등과정을 공부하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고등과정엔 집합,함수,인수분해,삼각비 등 중등과정에서 배웠던 모든 과정에 살이 붙은채 주르륵 제시되어 있습니다.

 

수학 10-가 처음 과정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집합입니다.

 

우리는 중1때 집합을 배웠습니다.

다만 고등학교때는 마치 통통히 살찐 고등어처럼 조금더 살이 붙은채로 나오게됩니다.

 

우리가 해야할일이요?

먹으면됩니다.

 

단, 먹기위해서 일단 먹는방법을 터득해야 합니다.

그 과정이 바로 중등과정입니다.

 

"어우 나는 기초도 안되었는데 언제 다 공부하라는 거야"

 

혹시 지금 이렇게 말씀하시고 계십니까?

천만의 말씀, 기초가 안되었으면 지금부터 하시면 됩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뭐가 늦었다는 것입니까?

도대체 기초가 안되었다는 말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벌써부터 인생의 희노애락을 모두 느끼신 할머니 할아버지처럼 말씀하시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할수 있습니다.

 

○ 중3 겨울방학! 이렇게 시작하세요!

 

지금부터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장 간단하고 보편적이지만 가장 좋은 신빙성 있는 방법입니다.

-실제 통계적으로 나온 자료 입니다.


☑ 중학교 복습

 

-수학,사회,과학을 노려라! [중2과정은 반드시!]

 

국어,영어! 고등학교에 가면 최종적으로 잘 이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수학,사회,과학은 기초가 없으면 못합니다.

 

겨울방학때, 교과서를 펴고 수학,사회,과학 훑어본후!

 

“아 이건 전혀 모르겠는걸?” 하는 것만 따로 강의를 듣거나 학습지 문제지를 참고합니다.

 

그리고 문제집은 문제위주로 문제만 슥슥 풀면 됩니다.

 

매우 쉬워 보이고 간단해 보이며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냥 넘겨버리지만,

 

이때 해놓지 않으면 더 이상 기회는 없습니다.

 

명심하세요.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아셨죠?

 

왜 그런지는 한 번 안해보시면 압니다. 고등학교가서 뼈저리게 느끼게 되죠.

 

-영어? 기초 문법 위주로!

 

제가 처음에 영어는 강조하지 않았죠?

 

영어! 중학교 영어에서 사실상 고등학교로 이어지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기초 문법이 다져지지 않으면 고등학교에서는 영어라는 바다에서 자꾸만 허우적 거

 

리게 됩니다. 그러면 결국 영어를 좋아하던 사람도 영어에 흥미를 잃게 만들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영어가 어렵다는 것도 다 이때 잘 다져놓지 않았기 때문이죠.

 

여러분! 지금 처음부터 시작하려 하시지 마십시오. 명심하세요! 영어는 일단 기초 문법부터

 

다져 놓으세요!

 

☑ 고등학교 선행학습

 

-모든 과목은 1학기 까지만!

 

일단 중학교 복습을 마치셨다면 그다음은 선행학습이지요?

 

선행학습은 국어,영어,수학 위주로 합니다.

 

[수학]

 

10-가 까지 해놓으세요.

 

서울대 재학생 중 80% 이상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10-나과정 공부할 시간에 차라리 10-가 과정을 3-4번 복습하겠다“ 라고요.

 

[영어]

 

문법 충분히 다진뒤에는 이젠 실생활 독해 위주로 해야합니다.

 

독해는 수능에서든 내신에서든 항상 중요합니다.

 

일단 문법 위주로 한뒤 단어는 평소에 외웁니다.

 

그리고 독해 책을 사서 강의나 독학으로 열심히 합니다.

 

사전을 찾아가면서 열심히 하다보면 반드시 실력이 발휘됩니다.

 

 

●단어 암기법

 

-단어장? 시중에 파는 단어장 거의 필요없습니다.

일단, 정 필요하다면 한개 사서 자신만의 노트를 만들어보세요.

500원짜리 메모지 조그마한 걸 또 사서, 반으로 줄을 그은뒤,

한쪽에는 스펠링, 한쪽에는 뜻을 쓰세요. 되도록이면 명사,동사

표시도 해 주는것이 좋겠죠? 단어는 장시간 싸움입니다. 그냥 해

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루에 50개! 이런게 아니라, 1분에 1개!

이렇게 해보세요! 하루 종일 해도 몇백개는 외웁니다!

저작권은 꿈 에게 있습니다. 퍼가실때 출처는 지우지 말아주세요

더 많은 상담을 원하시면  miniyelly@naver.com



영어를 잘 하려면 삶의 태도를 바꿔라

 

 까만 단발머리의 열 여섯 살 난 소녀가 홀로 샌프란시스코로 향했다. 미주 직항노선이 없어 일본에서 다시 미국행 비행기를 갈아타야 했던 시절, 소녀는 일본 공항에서 지나가던 금발머리 승무원을 붙잡고 손짓발짓을 섞어가며 영어로 묻고 또 물어 미국에 도착했다. 미국에 도착한 후에도 높은 코에 하얀 피부를 가진 상점 주인에게 주저없이 공중전화 거는 방법을 물었을 정도로 적극적이고 당찬 여학생. 그 여학생이 얼마 전까지 EBS 영어회화 진행자로, 액션잉글리시의 저자로, 지금은 대학 교수로 우리에게 친숙한 신정원 선생님이다

신정원 선생님이 말하는 영어를 잘하는 비법, 그 해답은 다름 아닌 일상에 있었다. 서점이나 사이버 공간에서 흔히 구해볼 수 있는 흔한 정보가 아니라, 영어의 달인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지침이 될만한 신정원식 영어 방법론에 대해 알아본다.

 

First Mission: 10%에 만족하지 마라

지금 자신의 모습에 안주하지 말라. 영어를 공부하는 기본 자세부터 짚어 봐야 한다는 말이다. 자신 안에 감추어진 적극성을 끄집어내려고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무엇이든 그 분야에서 실력자가 되기 위해서는 수동적이어서는 안 된다. 능동적으로 파고드는 자세를 가지자.

“현재의 모습에 만족하는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10%밖에 발휘하지 못하는 겁니다. 그 이상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하지만 젊은이들은 현재 드러나 있는 자신의 자질을 수긍하며 살아가려 하지요. 젊음, 못할 게 없는 시기인데 무엇을 주저하나요?"

학창시절 신정원 선생님은 무엇이든 잘해보려고 노력하는 학생이었다.

“우스운 얘기지만, 영어 발음을 지나칠 정도로 많이 굴렸던 것이 생각나요. international도 ‘인터내셔널’이라고 해도 될 것을 ‘이너내셔널’이라고 했어요. 당시에는 조금이라도 더 잘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최대한 혀를 굴려 발음했죠. 선생님이 지목했을 경우에는 더 그랬던 것 같아요.”

 

Second mission: 이왕 하는 것, 잔다르크처럼 하자

 

영어와 관련한 경험은 무엇이든 많이 해보자. 영어권 국가로 나가 언어와 그곳의 문화에 직접 부딪혀 본다면 더할 나위 없다. 모든 일에 열정적으로 나선다면, 없던 길도 생기기 마련. 기업의 각종 연수 프로그램이나 이벤트, 사회단체의 해외 봉사 프로그램 등을 노크해보자. 굳이 해외로 나가지 않더라도 적극적으로 영어와 맞선다면 영어 실력을 충분히 키울 수 있다. ‘영어 잘하는 법’을 아무리 많이 안다고 해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허사다. 강의시간에 선생님이 가르쳐주는 방법론만을 수동적으로 쫓는다면 영어를 잘할 수 없다.

“어린 시절 읽었던 두 권의 책이 아직도 제 삶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어요. 한 권은 잔다르크(Jeanne D'arc) 전기, 다른 한 권은 심훈의 상록수예요. 어린 나이에도 적극적으로 부딪혀 이겨내려는 책 속 주인공들의 모습이 너무나 감명 깊었고, 그들의 자세를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죠.”

감명을 줄만한 책이나 영화 등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그들의 적극성을 배우는 것도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다. 그리고 영어권 국가의 문화에 빠져본다면 영어에 한층 흥미를 느낄 수 있다. 신정원 선생님은 단어장을 만들면서 영어 공부를 한 것보다 새로운 문화를 즐기려 했던 습관이 영어를 익히는 데 매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Third mission: 집중하려면 열심히 놀아라

 

공부할 땐 열심히 공부하고, 놀 땐 열심히 놀 줄 아는 것도 영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태도다. 많은 사람들이 노는 자리에서는 공부에 대한 걱정으로 제대로 놀지 못하고, 정작 공부를 해야할 시간에는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노는 자리를 생각한다. 놀 때와 공부할 때를 명확히 하지 않으면 공부에 집중할 수가 없다. 고로, 학습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도 열성을 다해 놀자. 그게 영어 공부에서도 중요하다. "Work hard, play hard!"

 

Fourth mission: 주저 말고 질문을 던져봐

 

질문을 많이 하자. 질문하는 행위 자체를 '내가 모른다는 사실을 만인에게 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질문을 주저해서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

“질문하는 것이 수치스럽다는 생각은 빨리 버리세요. 공부하는 학생, 좀 더 알고자 하는 학생이 질문을 많이 합니다. 모르는 것이 있을 때, 질문을 하지 않고 혼자 해결하려 하는 것은 시간 낭비예요. 잘 모르는 것을 배우기 위해 수업을 듣는 건데, 궁금한 것을 알려달라고 하는 것은 당연한 거지요.”

주변에서 누가 질문을 많이 하는가 생각해보면, 매사에 적극적으로 생활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오늘 무슨 질문을 했지?', '오늘 질문을 몇 번 했지?' 스스로 돌이켜보자. 미심쩍은 부분이 있는데도 질문을 하지 않았다면, 당신은 그 수업을 듣기 위해 지불한 수업료와 그 부분을 알기 위해 혼자 고민하는 시간을 낭비하는 셈이다. 물론 스스로 깨우치는 과정에서 얻는 점도 있겠지만, 쉬운 길을 두고 왜 돌아가려 하는가.

 

Fifth mission: 앞자리에 앉아라, 지금 이 순간이 인생이다

 

흔히 사람들은 인생이 멀리 있다고 생각한다. 생활 환경이 바뀔 때, 즉 고등학교 때는 대학 입학 때부터, 대학교 때는 대학 졸업 후 입사하는 순간부터가 인생의 시작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바로 지금, 현재가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삶에 임해야한다. 오늘은 끝줄에 앉고 내일부터 앞줄에 앉아서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은 오늘의 기회와 시간을 내다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만다. 이왕이면 앞자리에 앉아서 열심히 경청하고 지금 이 시간을 충실히 살자. 영어 공부를 위해 텔레비젼이나 라디오 앞에 앉을 때도 마찬가지다. 내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간을 완전하게 내 것으로 만들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Live your life fully!"

 

Sixth mission: 심훈의 상록수에서처럼 포부를 가지자

 

 영어 공부를 해야만 하는 동기를 부여하라. 내가 영어 실력을 쌓는 것이 내 삶 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방향을 모색해보자. 영어에 대한 동기 부여에 매우 유익하다. 신정원 선생님도 영어를 통해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보람된 일이라고 말한다.

“영어를 이용해 다른 사람의 삶에 도움을 주고 싶어요. 영어를 가르치고, 방송을 진행하고, 신문 칼럼을 쓰는 것 모두 그런 의미로 해석할 수 있지요. 언어소통 문제 때문에 작게는 개인, 크게는 기업이나 국가 사이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적잖게 봐요. 물론 국가나 기업에도 전문가가 있기는 하지만, 언어가 가지는 문화적 뉘앙스를 바르게 이해하지 못해서 손실을 겪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파요. 또 영어 교재를 만드는 사람들마저도 문법상으로는 맞지만 문화적으로 볼 때 쓰이지 않는 것들을 제대로 짚어내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아직도 내가 해야할 일이 많다는 것을 깨달아요. 자신이 가진 역량을 발휘해서 누구에게 도움을 준다면, 그 이상 가치 있는 일이 어디 있겠어요? 심훈의 상록수 속에 나오는 얘기처럼 저도 사회에 징검다리가 되고 싶어요.”

영어를 잘하는 기술, 쉽게 쏙쏙 들어오는 인스턴트 영어 학습법에만 매달려온 것이 아닌지…. 진정한 영어 실력은 요령만 짚어주는 족집게 영어 방법을 얼마나 잘 숙지하고 있느냐가 아니거늘. 영어를 잘하려면 쉽게, 대충 넘어가려는 그릇된 태도를 고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신정원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보라’는 너무나 친숙한 격언이 생각났다.

[

하나 ===> 비전(Vision)과 자기 확신(Self-reliance)을 가져라.


 영어를 공부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다. 올바른 방법으로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면 무엇이든 잘하게 된다는 단순한 사실에 대한 믿음, 그리고 그 사실이 우리 자신에게도 해당이 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면 무엇이든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명확한 목표를 가진 사람은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영어의 숙달이 필요하다면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 것이며 절대로 도중하차를 하지말기 바란다. 처음부터 안 된다고 믿고 시작하는 일이 성취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하루 도 거르지 말고 되뇌어 보라 "나는 영어를 잘할 수 있다". 여러분이 이 사실을 믿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이것을 믿어줄 사람은 없다.

  배우는 자세를 버리지 않은 사람,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 기존의 것을 바꾸고자 하는 사람, 늘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진보를 꿈꾸는 사람은 누구나 젊은이다. 이 글을 읽는 젊은이들이여 실용할 수 있는 영어를 무기로 세계로 나아가자. 우리의 조국이, 우리의 터전이 세계를 포용하고 세계를 주도하는 자랑스런 나라가 되게 하자. 그리하여 우리의 아들 딸 들이 번영된 국가의 국민임을 자랑스러워하게 되는 그러한 찬란한 미래를 만들어 보자.


둘 ===> 소리라는 음성정보가 반복되어 뇌 속에 축적되어야 한다.

  
 영어를 듣고 또 듣는다.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매일 상당한 양의 소리로 된 영어를 들어야한다. 우리가 모국어인 한국어를 유창하게 사용하는 이유는 태어나기 전부터 어머니를 비롯한 많은 이들의 소리를 들었으며 말을 한 두 마디하기 시작할 무렵까지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반복과 새로운 음성 정보에 노출되었다는 것이다. 때론 그 의미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저명한 언어학자 노암 춈스키를 비롯한 많은 언어학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태어나 자라면서 소리를 많이들은 아기가 적게 들은 아이보다 훨씬 빠르게 언어를 구사한다". 이 말의 의미는 영어를 보다 빨리 잘하고 싶은 사람은 보다 많은 소리를 영어로 접해야 함을 의미한다.


 일반 사람이 3년 정도 외딴 섬과 같이 사람의 음성을 전혀 들을 수 없는 곳에 격리된다면 그의 말하기 능력이나 듣기 능력은 전과 비교하여 놀랄 정도로 현저히 낮아질 것이다. 우리가 한국어를 잘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매일 말하고 듣기를 반복한다는 것이다. 영어를 잘하고 싶으면 매일 영어를 들어라. 아주 오래 전 꼭 참고 모르는 소리를 듣고 있었던 것처럼...

 

 

셋 ===> 영문이라는 문자 정보가 매일 매일 Input 되어야한다.

 

 독해를 하면서 꼭 명심해야할 것 4가지 지적하고 싶다.

1. 단어의 올바른 음가를 알고 액센트와 리듬이 원어에 가까워지도록 노력하면서 소리내어  읽을 것.


2. 독해를 하면서 문법을 떠올리거나 번역하려는 자세보다는 글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이를 머리속에 저장하여 나중에 말이나 글로 사용해야한다는 독해의 참된 목적을 잊지 말 것. 


3. 처음부터 어려운 영자신문 보다는 그렇게 얇은 소설책을 한 권사서 처음부터 끝까지 읽 어 볼 것. 읽는 재미가 붙으면 그 다음부터는 어떠한 종류의 글도 OK.


4. 다량의 독해를 통해 어휘를 익히려고 노력할 것. 새로운 어휘를 하루에 목표량을 정해놓고 찾아내려 해본다면 재미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하루 10개의 새로운 어휘 찾기가 목표라면 날이 갈수록 읽는 양이 늘어날 것이다. 왜냐하면 모르는 어휘가 갈수록 줄어들어 점점 더 오래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넷 ===> 매일 영어로 대화를 할 수 있는 대상을 만들어 영어로 만의 의사소통을 일상화 해야한다.


 외국인 친구를 만들어 대화를 할 것. 만일 외국인과의 교류가 어렵다면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을 찾아 그룹활동을 하거나 통신에 많은 영어 동아리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doggie bag
                                      A: May I have this in a doggie bag? 이 것 좀 싸주시겠습니까?

영어의 궁극적 목적은 문법, 어휘, 독해시험의 높은 점수획득이 아니라 내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올바르게 전하고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이해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남이 말하는 것을 듣기만 하는 소극적인 방법으로는 발전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다. 영어는 다른 언어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 오랜 시간 만들어진 언어이다.

 

다섯 ====> 시간 나는 대로 영어로 무엇인가를 써 보아야 한다.


  가장 권하고 싶은 방법은 원어 민과 Pen pal 친구가 되어 가능한 자주 E-mail을 교환하여 글을 써 보는 것이다. 그들의 편지를 읽으면서 일상의 표현들을 접하게 될 뿐 아니라 여러분의 생각을 정리해 글로 적어 가는 동안 올바른 글 쓰기가 연습되어진다. 그것은 이때 문법 지식이 필요하며 어떻게 단어를 배열하고 어떤 단어를 사용해야하는 지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여섯 ===> 영어로 생각하려는 노력을 매 순간 호흡을 하듯 해야한다.

 


  한 문장을 말하고 나면 다음 문장을 떠올리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사람들, 한 문장 한 문장이 끊어지지 않고 유창하게 입 밖으로 나와주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이 점을 꼭 기억해주기를 바란다. 우리가 평소 모국어를 사용할 때 우리의 뇌는 다음에 해야할 말을 떠올린다. 다시 말해 말하면서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결국 영어로 생각을 할 수 없다면 유창한 영어는 요원한 꿈이 되어버린다. 계속 이어가며 모국어처럼 말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이 두 가지 방법을 매일 실천해보자.

 

1. 주변의 모든 사물을 영어로 표현해보려는 노력을 할 것. 
 

 For example, when you go to the library, try to explain 'library' in English. "It is the place where we go when we want to read books or borrow them. This is really good because we don't have to spend money on them. It's free. In addition, there are tons of books that may provide useful information for us."
 Just say out loud what you think about the library. While you're doing that, you're thinking in English.


이렇게 영어로 떠오르는 대로 생각하다보면 점점 횟수가 많아지고 어느 때인가는 자신도 모르게 영어로 생각하는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영어로 잠꼬대를 한다고 누군가가 얘기해 주는 것도 이러한 영어사고의 결과이다.

 

2. 남의 말을 들으면서 영어로 바꾸어 볼 것.

 가족, 친구, 교수님, 목사님, TV속의 연예인 그 외 어떤 사람이건 말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마치 동시 통역을 하듯 영어로 바꾸어 본다. 처음에는 잘 안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점 실력이 늘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재미가 붙게된다. 단 꾸준하게 포기하지 않고 해야한다는 조건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친구가 오랜만에 만나 "어이 오랜만이야 그 동안 어떻게 지냈어" 라는 말을 들을 때 여러분의 뇌는 "Hey, It's been a long time. What have you been up to?"를 떠올리며 여러분의 입을 통해서는 "야 정말 반갑다"라는 우리말을 내 보낸다. 한번 해 보라. 날마다 몇 마디씩 늘려 가면 1년 후면 엄청난 표현이 가능해진다.

 

일곱 ===> 발음을 바꾸어라.

AAT미국식영어발음집중훈련워크북
카테고리 외국어 > 영어회화/청취 > 영어청취/발음 > 영어발음
지은이 앤 쿡 (윌북,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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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시간 틈틈이 보고 연습하면 조금씩 변하는 발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위의 책을 강추해요.*^^*

 외국인의 입장에서 보면 어렵고 힘든 표현을 떠듬거리며 틀린 발음으로 이야기하는 사람 보다 간단하고 쉬운 것을 자연스럽게 하는 사람이 더 영어를 잘하는 것처럼 여겨진다.


 상대방이 듣기에 가장 편안한 발음으로 이야기하는 사람, 그들의 발음과 거의 비슷하게 해주는 사람에게 그들은 더욱 친근감을 느낄 것이다. 외국인의 발음을 흉내내고 따라해 보자. 계속하다 보면 청취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내는 음성이 우리의 발성기관과 고막, 뇌 등을 공명시켜 강한 음성자극으로 우리 두뇌에 저장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저장된 소리야말로 TEPS 청해시험이 요구하는 순간적인 반응에 필요한 언어축적이 될 것이다.


 발음을 바꾸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발성연습이 필요하다. 영어는 노래를 부르듯이 익혀야한다. 불러보지 않고 듣기만 하면 절대 노래를 잘 부를 수 없다. 영어를 말하지 않고도 잘할 수 있기를 바라는 사람은 건반을 두드리지 않고 피아노를 잘 칠 수 있기를 바라는 사람과 같다.


  매일 매일 소리내어 영문을 노래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표현을 익히게되고 발음도 좋아지게 된다. 그리고 사춘기(13세 정도)이후에 영어 발음을 바꾸는데는 그 이전의 나이보다 훨씬 더 힘이 든다. 그 이유는 혀가 자국어의 사용에 어느 정도 굳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굳어있는 혀 근육을 영어발음에 적합하도록 풀어주기 위해서는 혀가 아파서 말하기 어려울 정도의 힘든 발성훈련을 견디어 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혀 근육통은 외국어를 배우기 위해 혀를 많이 움직이다보면 생겼다가 풀어지는 언어병이다.


영어속독을 위한 10가지 기본원리

1. Regression Elimination (되돌아 읽기의 제거)


  독해가 잘 안 되는 학생들의 공통점의 모두 읽다가 자꾸 되돌아 와서 다시 읽는 다는 점이다. 이 나쁜 습관만 없앨 수 있어도 최소한 독해속도는 두 배로 증가된다. 없애는 방법은 문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만 읽고 눈을 들어 무엇을 읽었는지 생각해보는 것이다. 기억이 나지 않으면 중간으로 눈을 돌리지 말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라. 자꾸 하다보면 영어 고유의 어순에 익숙해지게 되고 문장 복원능력이 늘어나게 되어 지문을 한번만 읽고도 문제를 풀 수 있게 된다.


 좋은 방법으로 손가락을 이용하는 것이다. 먼저 눈동자와 손가락을 이용해서 독해를 한다. 이 두 가지 도구에게 한번 움직이면 절대 뒤돌아가서는 안된다고 명령을 내린다. 손가락은 이 명령에 잘 따르는 반면 눈동자란 부하는 여러분을 배신하고 자꾸 퇴행하려는 불복종의 죄를 반복하게 될 것이다. 우리 GMP가족들은 부디 뒤 돌아 보았다가 돌기둥이 되었다는 성경 속 롯의 아내가 되지 마시기를....





2. Feeling-Picturing (느낌으로 익히기-그림으로 저장하기)


  단어나 문장을 문자로 기억하지 말고 이미지로 저장하라. 예를 들어 I saw a little boy swimming in the river. It was a bright sunny day. 라는 문장을 읽고 단어를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밝고 화창한 어느 날 강에서 수영하고 있는 한 소년의 모습을 한 장의 사진에 담는다면 훨씬 더 정확하고 강렬한 느낌을 주는 영상 이미지로 저장되어질 것이다. 모든 문장과 단어를 이렇게 느낌으로 기억하라. 이해가 쉽고 기억이 오래가게 된다.


  내가 전하는 다음의 영문을 마음에 꼭 새길 것을 부탁드린다. Try to memorize words by feeling. For example, when you want to learn a new word 'eviscerate', you would rather imagine that you are removing organs from your body or taking away a vital part than think of the Korean equivalent expression! “내장을 제거하다 또는 중요한 것(알맹이)을 빼버리다.”



3. Eye span (시각의 폭) vs. Configuration (단어의 모양)


  미국 사람들은 한 번에 평균 세 단어씩 보는데 반해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 번에 한 단어씩만을 인식한다고 한다. 그들과 비슷해지기 위해서는 세 단어를 볼 때 가운데 단어에 초점을 맞추고 좌우의 단어까지도 보려는 연습을 해 보라. 처음에는 힘들지만 익숙해지면 여러 단어를 한 번에 한 덩어리로 보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단어를 평소에 익힐 때 스펠링으로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단어의 모양으로 학습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간단한 예로, archaeology는 쉽게 읽을 수 있지만 ARCHAEOLOGY는 쉽게 알아보기 어렵다. 이와 같이 스펠링으로 또는 글자로 외운 사람보다 모양으로 그림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빨리 문장을 읽어내려 갈 수밖에 없다. 한국학생들의 스펠링에 대한 정확성은 세계 최강인데 반하여 말하기나 쓰기를 비롯하여 빠른 독해실력은 그렇지 못하다. 명백히 학습방법이 잘못되었다.



  시각의 폭(Eye span)을 확대하는 훈련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한 좀더 자세하게 부연하여 설명한다. 속독이 왜 이해가 더 잘되는 가에 대한 가장 명확한 해답이 바로 여기에 존재한다. 다섯 개의 의미구로 나누어진 다음 두 개의 문장을 보자.


San Diego is / the oldest city / in California. // It is situated / on San Diego Bay.


전체 단어를 하나씩 보지 말고 각 구획에서 다음의 각각 한 단어만을 집중해서 보자.


     Diego   /   oldest   /   California   /  situated   /   Diego


  대부분의 사람은 눈을 통해 가운데 초점을 중심으로 비록 점점 흐려지긴 하지만 주변의 사물도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 힘으로 하나의 단어만 보아도 주변의 단어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 방식이 익숙해지면 남들이 단어를 하나씩 볼 때 우리는 여러 단어로 이루어진 덩어리를 보게 된다. 또한 이미 한번 눈에 들어온 단어를 오른 쪽으로 이동하면서 한 번 더 보게 되는 ‘한 번에 두 번 읽기’가 가능해진다. 결국 시폭이 확대되면 될수록 읽는 속도는 빨라지고 빨리 읽어도 이해도는 오히려 크게 높아지게 된다.



  단어의 윤곽을 의미하는 Configuration 방식의 학습이 속독에서 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지 또한 살펴보자. 아래에 있는 간단한 문장을 소리 내어 되도록 빨리 읽어보라.


“IF YOU HAVE AN INJURY, YOU CAN RECEIVE PHYSICAL THERAPY WITH A TRAINED TECHNICIAN WITHOUT COST, AND IF YOU HAVE A PSYCHOLOGICAL PROBLEM, YOU CAN SEE A PSYCHIATRIST.”


  아마 보기만 해도 굉장히 부담스러울 것이다. 이미 우리는 소문자 형태의 글에 익숙해져 있다. 상대적으로 익숙하지 않는 대문자에 의한 단어 배열이 우리로 하여금 읽는 시간을 배가시키고 심리적으로 큰 부담이 된다. 따라서 소문자로 된 영문을 읽을 때도 얼마나 단어의 모양에 익숙해 있는가가 읽는 속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평상시 단어를 철자로 익히지 말고 모양으로 익혀라.



4. Translation Habit Elimination (번역습관의 제거)


  1번과 2번 항목이 요구하는 바가 해결되면 번역습관은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번역하지 말고 그냥 어순의 배열에 충실하면서 쓰여 진 그대로를 받아들여라. 영어를 영어로 이해하여 기억할 수 있다면 그 영어는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쓸모 있는 영어가 된다. 번역하지 말고 그 자체로 받아들여라. 그래서 영어공부에는 영한사전보다 영영사전이 더 좋다. 영영사전은 하나의 단어를 찾기 위해 상당량의 독해 훈련을 강요하는 유익한 어려움인 것이다.



5. Fixation (시각 고정)


  시각의 고정은 주로 Signal words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우리 학생들은 모든 단어에서 눈을 멈추면서 읽어나간다. 독해속도는 단어 하나하나의 인식속도에서 결정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적게 멈출수록 속도는 높아진다. 주로 의미가 담긴 명사나 동사에서 멈추고 접속사나 관사 등 문법적 기능을 하는 단어는 그냥 지나쳐 버려야한다. 처음에는 손가락으로 중요단어에서 멈추다가 나중에는 멈추지 말고 그냥 읽어보라. 그리고 이것이 익숙해지면 손가락을 치우고 퇴행하지 않는 눈동자로 독해를 하게 된다.



6. Vocal Reading(음성독해) vs. Subsonic Reading(무성독해)


  속독 독해의 발전단계는 크게 발성해서 정확히 읽는 1)Vocal Reading (음성독해), 빠르게 중얼거리며 읽는 2)Mumbling (중얼거림), 옆 사람도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을 정도의 소리로 더 빠르게 읽는 3)Whisper Reading (속삭임 독해),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으으’ 하며 읽는 4)Vibrator Reading (성대울림 독해), 마지막으로 발성기관의 방해 없이 눈과 뇌만을 사용해서 집중하여 가장 빠르게 읽는 5)Subsonic Sight Reading (무성 시각독해)로 나누어진다. 마지막 단계는 단지 눈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삼매경에 이를 정도의 극도의 집중과 몰입을 통해 독해를 하는 것을 의미하며 속독훈련이 된 뛰어난 독서가는 분당 1000WPM 이상의 경지에 이른 사람도 있다.



7. Return Eye Sweep (행간 되돌아오기)


  행의 맨 끝에 있는 단어와 그 다음 행에 있는 첫 단어를 마치 바로 붙어 있는 단어들처럼 빠르게 읽어 나간다면 사간을 상당히 절약할 수 있다. 몇 행 안 되는 경우에는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내용이 많은 경우에는 행이 많아지게 되고 행간 이동의 횟수가 많아지게 된다. 속독을 이루려면 행과 행사이의 빈 공간으로 빠르게 눈을 움직여 다음 행의 첫 단어로 눈을 맞추는 훈련을 반드시 해야 한다. 결국은 티끌 모아 태산이 된다는 속담처럼 행간에 낭비되는 시간을 없애게 되면 전체적으로 읽는 시간을 줄이게 된다.

 

8. Comprehension (이해도)


  처음에 빨리 읽기를 시도하게 되면 이해가 더 잘 안 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수많은 언어학자들의 주장처럼 앞의 내용을 잊기 전에 그 내용과 논리적으로 연결된 다른 내용을 접하게 되면 전체에 대한 이해도는 반드시 상승하게 되어있다. 여러분은 한국어로 된 글을 읽을 때 무조건 천천히만 읽는가? 오히려 너무 천천히 읽게 되면 이해가 더 어려워진다. 빨리 읽고도 쉽게 이해하는 것, 모국어인 한국어를 읽는 정도로 영어를 읽고자 하는 것이 바로 영어속독의 목표이다.



9. Retention (기억)


  빠르게 읽으면 더욱 내용에 집중하게 되고 이 때문에 이해도가 높아지게 되면서 내용에 대한 기억 또한 높아진다. 독해를 하고도 읽은 내용을 기억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시간 낭비이다. 읽고 나서 기억하라. 그러면 지식과 영어실력이 모두 향상되는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처음에는 한국말로 내용을 정리하다가 이것에 익숙해지면 모든 단어를 기억하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영어로 지문의 표현들을 떠올리면서 그 내용을 영어로 정리해보자. 이것이 습관화되면 여러분의 실력은 모국어 단계로 진입하고 있는 것이다.



10. Goal, Practice, Visualization(목표, 연습, 시각화)


  추구하는 영어실력의 목표를 정하고(Set up your goal.) 매일 하루도 쉬지 말고 연습하라.(Practice makes perfect.) 그리고 그 목표가 이루어지는 것을 늘 시각화(Visualization)하라.


종이 위에 100리터의 물을 한 번에 붓는다고 해서 결코 구멍이 뚫어지지 않는다. 한 방울씩 한 방울씩 떨어뜨리다 보면 1리터의 물을 쓰기도 전에 쉽게 구멍이 생기게 마련이다. 매일 하지 않는 일을 잘하기란 어렵다. 반드시 하루도 쉬지 말고 해 보라. 실력이 느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http://chanyi.new21.net/zbxe/160911
“내신 4등급… 생물 ‘한우물’로 올림피아드 금상” 손준호·포항공대 생명과학과


서울 인창고 3학년 손준호 군은 2008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포항공대와 카이스트 수시전형에 동시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손군은 포항공대에 진학하기로 결정하고, 부족한 화학 공부를 보충하고 있다.

손군은 1학년 때만 해도 내신 1, 2등급을 유지했지만, 2학년 땐 3등급, 3학년 땐 4등급까지 떨어졌다. 그럼에도 포항공대와 카이스트에 동시 합격할 수 있었던 건 그야말로 길을 다양하게 열어놓은 ‘수시’ 전형 덕분이다. 수시엔 ‘일정 자격’을 갖추면 내신이나 수능 성적에 상관없이 합격 가능한 대학이 적지 않다.

손군의 무기는 2학년 때 따놓은 한국생물올림피아드 금상이었다. 2008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카이스트, 연세대, 성균관대 등이 국제 올림피아드 참가자 및 수상자, 한국 수학·물리·화학·생물·정보올림피아드 입상자만 지원 가능하거나 우대하는 전형을 내놓았다.

손군이 올림피아드를 준비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다.

“성적이 비슷한 선배 두 명이 있었는데, 한 명은 서울대 수시에 합격하고, 다른 한명은 연세대 수시에 조건부 합격했다가 수능 점수가 안 나와 떨어졌어요. 서울대에 합격한 선배는 천문 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받은 적이 있어요. 고등학교 1학년 때 고3 선배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걸 보고 저도 일찌감치 준비해야겠다고 마음먹었죠.”

선배들의 전례는 두 가지 깨달음을 줬다. 하나는 로또복권 같은 수능에 불안하게 매달리지 않으려면 수시에서 조건부가 아닌 확실한 승부를 봐야 한다는 것. 다른 하나는 올림피아드에서 (3위 이내로) 입상하면 승부를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다는 점이다. 나름대로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도 만족할 만큼 내신 성적이 안 나오는 답답한 상황도 올림피아드 대비에 전념하도록 부추겼다.

올림피아드 중에서도 생물올림피아드를 준비한 건 중학교 시절, 아는 형이 곤충을 채집하러 갈 때마다 졸졸 쫓아다녔을 정도로 생물 분야에 관심이 많고 좋아했기 때문이다. 대학에서 쓰는 ‘일반생물학’ 교재를 구해 보고, 학원에 다니며 기출문제도 풀었다. 생물올림피아드는 2학년까지만 출전 가능해 사실상 시간이 별로 없었다.

“자기에게 맞는 문을 찾아라”

“중학교 때부터 준비하는 친구도 많은데 전 고등학교 2학년이 돼서야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했기 때문에 열심히 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여름방학 동안 오로지 생물만 파고들었어요. 하루 10시간 이상 생물 공부만 했으니까요. 지금 생각해도 그때만큼 열심히 공부한 적이 없어요.”

대학 ‘일반생물학’ 책은 통째로 머릿속에 넣었다. 전반부는 이해하면 되는 내용이라 별 부담이 없지만, 후반부는 생리, 호르몬, 작용 등 암기해야 할 것 태반이었다. 그런데도 생물 과목이 그나마 나은 편이라고 한다. 물리나 화학은 대학 교재만 해도 한 권이 아니란다. 손군은 좋아서 생물을 선택했지만 결과적으로 수월한 길을 간 셈이 됐다.

2학년 2학기에 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수상함으로써 대입 합격 전략의 한 단계가 완성되자 3학년 때는 심층면접 준비에 전력을 쏟았다. 논술과 심층면접(구술)을 동시에 준비하는 게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논술은 단기간에 실력을 키우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 서울대(자연계), 포항공대, 카이스트에서 논술 대신 구술고사만 본다는 사실을 파악하고는 더 고민할 게 없었다.

카이스트의 경우 올해 입시부터 인성면접을 강화했지만, 포항공대는 수학을 지정과목으로 하고, 물리 화학 생물 중 하나를 선택과목으로 해서 총 두 과목에 대해 면접구술고사를 치렀다. 제시된 여러 문제를 정해진 시간 안에 풀고 면접관 앞에서 설명하는 방식이다. 손군은 기출문제를 살펴보고 나서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 1, 2분 안에 계산을 끝내 정답을 골라내야 하는 수능 수리영역엔 형편없이 약해도,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한 다음 풀이과정을 꼼꼼하게 정리하는 데는 자신 있었던 것.

“‘수학의 정석’을 처음부터 끝까지 샅샅이 풀었어요. ‘정석’의 연습문제 난이도가 높은 편인데, 구술고사 문제는 그보다 더 어렵기 때문에 한 문제를 풀더라도 왜 그렇게 되는지를 곰곰이 생각하면서 풀었어요. 수학 교과서 각 장 마지막에 나오는 심화문제도 도움이 됐고, 대학 수학 교재도 참고했죠.”

손군은 무작정 성적을 올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려면 “가능한 한 빨리 자기에게 맞는 문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목표를 잡고, 그 목표에 이르는 여러 문 중 자신의 공부 성향을 감안해서 가장 확률이 높은 문을 골라낸 다음 거기에 맞게 나를 깎는 작업이 필요해요. 오랫동안 수시에 자신을 단련시킨 사람과, 그냥 한번 운을 바라고 지원한 사람의 결과는 다를 수밖에 없으니까요.”

손군은 포항공대에 진학해 노화와 죽음에 관한 연구를 하고 싶다고 했다.

“IBT토플 119점…확실한 영어 실력으로 승부” 이화령·연세대 사회과학계열



서울 대원외고 3학년 이화령 양은 연세대 수시 글로벌 리더 전형에 응시해 사회과학계열에 합격했다. 연세대 글로벌 리더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학생부(40%)·서류(30%)·면접(30%)으로 선발했는데, 다음 중 한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지원 가능하다. ▲고등학교에서 외국어교과나 국제전문교과를 58단위 이상 이수 ▲서로 다른 2개 이상의 언어에 관한 공인성적(한국어 제외) 제출 ▲2과목 이상의 AP 성적표와 공인영어성적 제출. 대원외고에서 중국어를 전공한 이양은 첫 번째 조건을 충족했다.

이양의 합격 비결은 뛰어난 영어 실력과 리더십에 있다. IBT토플(TOEFL) 119점(120점 만점), 텝스(TEPS) 961점(990점 만점). 영어를 전공하는 대학생도 따기 어려운 점수다. 이양은 외국어고의 내신 불리와 수능에 대한 불안감을 확실한 영어 실력으로 극복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한다.

이양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인도네시아 국제학교에 다녔다. 그러나 국제학교에 다닌다고 영어가 저절로 늘 리 없다. 이양은 어릴 때부터 영어책을 많이 읽었다. 영어공부를 위해 책을 읽은 게 아니라, 책을 읽으려고 영어 공부를 했을 정도로 독서를 즐겼다고. 그렇게 영어의 기초를 다졌다고 해도 학문적 영어 실력을 확인하는 토플이나 텝스 고득점은 또 다른 얘기다. 이양은 중학교 때 외고 입시를 위해 토플 준비를 했던 게 실력으로 쌓여 고2 겨울방학에 바짝 ‘준비운동’을 하고 본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딸 수 있었다. 그러나 한때 영어 환경에서 생활한 이양도 IBT토플 말하기 영역에서 적잖이 당황했다고 한다.

“글로벌전형, 외국 경험 없어도 도전해볼 만”

“예상문제와 모범답안을 몇 개 외우기도 했는데, 막상 질문을 받았을 땐 암기한 내용이 떠오르지 않아 반사적으로 대답했어요. 더듬기도 하고 말이 꼬이기도 했는데 그럼에도 반사적으로 대답이 나갔던 게 오히려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아요. 많이 연습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죠. 에세이도 마찬가지예요. 185개 주제를 다 섭렵하려 하지 말고, 그중 몇 개를 골라 충분히 연습한 다음 그걸 다른 주제에 응용하는 법을 터득하는 게 왕도예요. 생각하는 법, 생각을 정리하는 법을 그렇게 연습하면 어떤 주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지요.”

이양은 AP(대학학점 선이수) 강좌도 수강했다. 고교 졸업과 동시에 미국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이 늘면서 국내에도 AP 수강이 낯설지 않은 얘기가 됐다. 미국의 대부분 대학이 AP를 수강하면 가점을 주는데, 최근 국내 대학들도 AP 강좌를 개설하거나 외국 대학 AP 수강 성적을 전형요소로 반영한다.

이양은 ‘English Language and Composition’과 ‘English Literature and Composition’을 수강했다. 다양한 유형의 글을 읽고 쓸 수 있도록 폭넓은 어휘, 다양한 문장, 논리적 구성, 구체적인 내용의 균형 등을 공부하는 과목들이다. 이양은 “학점을 잘 받은 건 아니지만, 영어가 강점임을 드러내는 덴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한다. 실제 미국에서도 AP는 공부에 대한 열의를 확인하는 지표로 활용된다고 알려져 있다. 고교 재학 중에 대학 강의를 들으려고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그만한 수준으로 성숙했다고 인정하는 것. 그렇다고 AP 수강에 반드시 뛰어난 영어 실력이 전제돼야 하는 건 아니다.

“영어를 잘해야만 AP를 수강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얼마나 관심을 갖고 노력을 기울이느냐에 달렸죠. 실제로 많은 친구가 영어를 썩 잘하지 않아도 되는 통계나 미적분, 물리, 미시경제, 거시경제 등을 선택해요. 특히 미적분은 용어만 영어로 숙지해도 문제를 푸는 데 무리가 없어요.”

이화령 양은 ‘글로벌 리더’ 전형에 지원한 만큼 자기소개서에 ‘글로벌 리더’ 자질을 드러내려고 부단히 애썼다. 교내 방송반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2학년 때는 방송반 부장을 맡아 리더에게 필요한 소양을 기를 수 있었음을 강조한 것. 외국 학교와 교류가 잦은 대원외고에서 외국 대학 입학 설명회가 열리거나 자매학교 학생들이 방문하면 방송반이 주도적으로 행사를 진행해 무대를 만들고, 사회를 보고, 때로는 통역까지 맡아야 했던 경험들로 자기소개서를 채웠다.

‘글로벌 리더’ ‘글로벌 인재’…. 비슷한 이름의 전형이 여러 대학에 생겼다. 명칭에서 짐작되듯 외국어 실력이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그러나 ‘순수 국내파’라고 해서 지레 움츠러들 필요는 없을 듯하다.

“외국 경험이 유리할 순 있지만, 절대적인 것 같지는 않아요. 외국어에 관심이 있고 더군다나 좋아하면 외국에서 살다온 사람을 능가하는 영어 실력을 갖추더라고요. 제 친구 중에도 외국에 나가본 경험이 없는데도 팝송을 좋아해서 영어를 정말 잘하는 친구가 있어요. 영어시험도, 말하기나 쓰기 실력이 부족하면 텝스나 토익으로 방향을 틀면 되고요. 자기한테 유리한 걸 찾아서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면 분명 길은 있어요.”

이양은 “내신이나 수능에 자신이 없다면, 방학을 어영부영 보내지 말고 영어든 과학이든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골라 확실하게 잘할 때까지 단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수능·내신 수학 자신 없어도 경시대회·올림피아드 입상” 정범진·카이스트



서울 보성고 3학년 정범진 군은 카이스트 수시 전형에 합격함으로써 3년 전 과학고 진학에 실패한 아쉬움을 털어냈다. 일반고에 들어간 뒤에도 과학고에 다니는 친구들 못지않게 꾸준히 실력을 키워온 보람이 있었다. 정군은 고등학교 1학년 때 한국수학올림피아드에 출전해 장려상을 받고, 고등학교 3학년 땐 동상을 수상했다. 서울시 수학경시대회에서 동상을 받고, 미국 수학경시대회에 출전해 상위 5%안에 들기도 했다.

“중학교 때 대학에서 운영하는 영재센터를 다녔어요. 1학년 땐 연세대, 2학년 땐 서울대 영재센터에 시험을 치르고 들어갔는데, 그때 교수님들로부터 수학 강의를 들으면서 수학에 흥미를 느꼈어요.”

“시 주최 경시대회 참가해보길”

그렇다고 정군의 수학성적이 월등히 뛰어났던 건 아니다. 내신 총점으로 따지면 전교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지만, 수학은 3등급을 받기도 했다. 수리영역 모의고사 점수도 썩 좋은 편이 아니었다. 내신 수학이나 수리영역 모두 신속한 계산능력을 요구하는데 정군은 거기에 단련이 안 됐다. 중학교 때부터 공식을 외워 계산에 적용하기보다 풀이과정을 정리하고, 증명해 보이는 방식으로 수학 공부를 해왔기 때문이다. 이런 습관이 내신이나 수능엔 불리했을지 몰라도 올림피아드나 경시대회에선 유리하게 작용했다.

“수학 올림피아드의 경우 오전과 오후에 각 2시간 반 동안 4문제씩 총 8문제를 풀었어요. 범위에서 미·적분은 제외되는데, 고등학교 수학 수준을 넘어서죠. 수학적 ‘창의성’을 요구하는 문제들이라 과학 올림피아드처럼 대학교재만으로 준비가 되는 것도 아니어서 결국 학원에 다니면서 국내외 올림피아드 기출문제를 풀었어요.”

카이스트는 서남표 총장 취임 이후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인성 면접을 강화했다. 2008학년도 입시에서 집단 토론-개인면접-과제발표로 이어진 세 번의 면접을 치렀는데, 지식을 평가하기보다 인성 평가에 주안점을 둔 것 같다는 게 응시자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정군의 경우 초등학교 때부터 학생회장으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집단 토론 때 사회를 맡겠다고 자청했다. 서너 명의 교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7명의 지원자가 토론을 한 터라, 토론 운영 능력을 보여주면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개인면접은 수학이나 과학에 관련된 구체적인 질문을 받은 학생도 있었으나, 정군의 경우 인성에 관한 질문이 대부분이라 무난히 통과했다. 마지막 과제발표는 각자 주제를 정해 5분여 동안 발표하는 방식이었는데, 정군은 발명전시회에 출품했던 작품의 원리를 설명했다.

정군은 대한민국 발명전시회에서 장려상을 받은 이력이 있다. 샤프펜슬을 쓸 때 흑심이 조금 남으면 제대로 나오지 않아 매번 일부러 빼서 버려야 하는 불편함에서 착안해 심통이 두 개인 샤프펜슬을 만들었는데 좋은 결과를 얻었다. 기존의 샤프펜슬과 동일하게 스프링으로 심을 조금씩 밀어내다가, 심이 짧아지면 스프링이 아닌 철심이 달린 통으로 교체해 심이 닳아 없어질 때까지 밀어낼 수 있도록 한 것. 보성고 교내 과학발명반 ‘사이노베이터’ 활동이 도움이 됐다.

정군의 어머니에 따르면 정군은 ‘답답할 정도로’ 모범생이다. 그런데도 전체적으로 다 잘해야 하는 수능이 부담스러워 비교과영역에 신경을 많이 썼다.

“수시를 노리기 위해선 우선 내신에 소홀해선 안 되고, 수학이나 과학 중 자신 있는 과목을 골라 심층적으로 공부해보는 게 좋아요. 올림피아드가 아니더라도 시에서 주최하는 경시대회엔 한번쯤 도전해보라고 권하고 싶고요.”

“문과 여학생 약점, 수리논술로 역공” 조영선·이화여대 인문과학부



서울 숙명여고 3학년 조영선 양은 이화여대 수시 2-1 일반전형으로 인문과학부에 합격했다. 이화여대 수시 2-1 일반전형은 학생부(50%)와 논술(50%)로 선발하고, 일부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했는데, 조양은 최저학력기준을 면제받아 수능시험을 안 봤다.

조양은 내신이 평균 3등급이고, 모의고사는 언어·수리·외국어가 평균 2등급이었다. 1학년과 2학년 때 학생회 간부를 맡고, ‘신문반’ 동아리 활동을 한 게 비교과활동의 전부다.

“하지만 ‘논술이 점차 변별력을 가진다’는 소리에 고3 여름방학 때 학원에 다니면서 본격적으로 논술을 준비했어요. 다른 친구들에 비하면 늦은 편이라 여름방학 내내 논술에 매달렸어요. 덕분에 글 쓰는 틀을 잡을 수 있었어요.”

조양은 자신의 합격 요인이 ‘수리 논술’에 있다고 말한다. 이화여대는 언어논술과 함께 수리논술 시험을 치르는데 수리논술 준비에 보다 무게를 둔 게 주효했다는 것.

“보통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수리가 약하고 특히 문과인 경우 수리를 기피하는 성향까지 있어요. 저는 이점을 파고들었어요. 저 역시 수리 감각이 부족해 수리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못 받지만, 기출문제로 수준을 가늠해보니 제 실력으로도 풀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더라고요. 또한 선생님으로부터 언어논술은 대개 점수가 비슷한데, 수리논술은 편차가 크다는 얘기를 듣고 수리논술로 담판을 지어야겠다고 생각했지요.”

방학이 끝나자 9월 중순에 있을 이화여대 논술 시험에 집중적으로 대비했다. 이화여대 기출 문제와 모의논술 문제를 풀면서 수리 논술 문제 유형이 두 가지임을 파악했다. 하나는 수능 수리영역 문제와 유사한 그야말로 수학 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문자로 풀어 쓴 문제에서 수식을 도출하고, 그것을 증명해 보이는 것.

“수학 공부 좀 했다면 수리논술에 도전하라”

올해는 총 4문제가 출제됐는데, 첫 번째 유형에 해당하는 문제로는 복리식을 이용해 인구수를 구하는 문제와, 소수 A집단의 의견이 다수 B집단에 비해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A집단의 찬성자 비율이 몇% 이상이어야 하는지를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그리고 두 번째 유형에 해당하는 기대수명과 기대여명에 관한 문제가 나왔다. 조양은 “문제에 기대수명과 기대여명에 대한 개념이 잘 설명돼 있어 문제만 잘 읽어도 답을 작성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조양은 수학을 썩 잘하는 것도, 그렇다고 특별히 좋아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수학의 정석’에 나온 기본문제들을 정확히 해결하고 넘어가려 했다고.

“사실 ‘정석’으로 개념을 확실히 잡진 못했어요. 그랬다면 수리영역 점수가 더 잘 나왔겠지요. 다만 ‘정석’에 있는 기본문제들을 꼼꼼하게 풀어냈던 게 수리논술에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수리영역이 시간과의 싸움이라 대개는 문제를 풀 때 가장 간편한 공식과 ‘수법’을 동원해 답을 구하는데, 전 고1 때부터 정확하게 식을 써가면서 문제풀이한 게 습관이 됐어요. 정확한 증명을 요구하는 수리논술에는 오히려 그런 습관이 유리했던 것 같아요.”

조양은 자신 있게 “수리에 아주 약한 편이 아니라면 이화여대 수시 일반전형에 지원해보라”고 권한다.

“논술 시험을 마치고 나오면서 많은 학생이 ‘수리 문제 쓰다 말았어’ ‘수리 문제 하나도 못 썼어’ 하는 걸 들었어요. 그만큼 문과 여학생들이 수리에 약하다는 얘기일 텐데, 제가 보기에 대학에서 문과생에게 전문적인 수학 지식을 요구하지 않아요. 이 학생이 고등학교 때 얼마나 열심히 수학을 공부했나, 수학적 기본 개념이 잡혀 있나 평가하기 위해 수리논술을 시행하는 거죠. 따라서 평소에 수학공부를 열심히 한 학생이라면, 언어논술만 보는 학교보다 수리논술도 보는 학교를 지원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또한 “이화여대 논술 문제는 문항수가 많은 대신 분량이 상대적으로 적다”며 “논술시험을 보기 전에 반드시 그 대학 기출문제를 통해 문제 유형을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년여 논술 훈련으로 언어영역 4등급 극복” 박의명·고려대 노어노문학과



서울 휘문고 3학년 박의명군은 “수시가 아니면 고려대는 꿈도 못 꿨을 것”이라고 말한다. 박군에겐 언어영역이 아킬레스건이었다. 수능에서도 결국 언어영역 4등급을 받았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고려대에 언어영역을 전혀 보지 않는 전형이 있었다. 2학기 수시 일반전형의 50%를 학생부(20%)와 논술(80%)에 수능최저학력기준 수리·외국어 1등급을 적용해 선발한 것(우선선발). 일반전형의 나머지 50%는 학생부(50%)·논술(50%)에 수능 2개 영역 2등급을 적용했다(일반선발).

언뜻 수능 점수가 확인 안 된 상황이니 ‘일반선발’ 전형에 지원하는 게 ‘안전’할 것 같아 보인다. 그러나 수시 합격자들을 두루 만나본바 내신 성적이 아주 뛰어나지 않은 한 그런 안이한 생각으로는 좁은 문을 통과하기 어렵다. 지원 가능 폭이 넓다는 건 곧 경쟁이 치열하다는 얘기다.

박군은 내신이 평균 2.7등급이다. 고려대 정도면, 날고 기는 내신 성적을 가진 학생들이 대거 몰릴 것을 감안해 학생부 반영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우선선발’ 전형을 선택했다. ‘우선선발’ 전형은 학생부 반영률이 낮은 대신 논술 비중이 높고, 수리와 외국어영역에서 1등급을 받아야 하는 부담이 있다. 박군은 외국어영역엔 자신 있었다. 모의고사에서 줄곧 1등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다만 3~4등급에 머물러 있는 수리가 문제였다. 그러나 6월 모의고사에서 언어영역이 4등급으로 나오자 수리를 끌어올리는 수밖에 없다고 마음을 굳혔다.

“방학 동안 수능 기출문제와 교육청·교육평가원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집중적으로 풀었어요. 1000문제 정도 되는 걸 4번 반복해 풀었는데, 그때 문제 푸는 버릇을 고쳤어요. 전에는 답이 틀리면 바로 답안지에 나와 있는 풀이과정을 확인했거든요. 그러면 당장은 이해가 가는데 나중에 다시 그 문제를 만나면 못 풀잖아요. 여름방학부터는 답이 틀린 걸 확인하면 풀이과정을 보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다시 풀었어요. 답이 나올 때까지 고민하니까 확실히 실력이 늘더라고요.”

아침마다 신문 정독

6월 모의고사에서 65점이던 수리영역 점수가 9월 모의고사 때 93점으로 올랐고, 수능에선 96점을 맞았다.

언어영역에 약하면서 논술 비중이 높은 전형을 선택한 데는 나름대로 믿는 구석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 박군은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논술학원에 다녔다. 대입에서 논술 비중이 높아진다는 얘길 듣고 다니기 시작해 고3 9월말까지 일주일에 한 번씩 글쓰기 연습을 꾸준히 해왔다. 매주 한 번씩 1500자 논술을 숙제로 하다 보니 어느 순간 글 쓰는 데 자신감이 붙었다.

“첨삭을 받았던 게 결정적이었어요. 논술 학원에서 글을 쓰면 그 자리에서 첨삭을 받고, 다시 고쳐 쓰기를 반복했거든요. 그러면서 어떤 게 좋은 글인지 정리가 됐어요. 주술관계가 어색한 문장이나 상투적인 표현을 많이 쓰고, 말을 늘어놓기만 할 뿐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점차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글쓰기를 할 수 있게 됐죠.”

박군은 또 신문을 통해 정확하고 고급스러운 표현을 익히고, 여러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얻었다. 매일 아침 자습시간에 40여 분 동안 신문을 정독한 것. 공감하는 내용의 사설이나 칼럼을 스크랩하기도 했다.

박군은 이번 입시에서 고려대 외에 서강대와 성균관대 수시에도 지원했으나 고려대에만 합격했다. 고려대 수시 전형에 맞춤하게 대비한 셈이다.

“고려대 ‘우선선발’ 전형이 이번에 처음 생겼어요. 이 전형이 아니었으면 전 대학에 못 갔을 거예요. 그러고 보면 실력도 중요하지만, 입시요강을 잘 살펴서 나에게 맞는 문을 찾는 게 중요해요.”

박군을 포함한 수험생들의 경험에 따르면 취약 과목이 수능 실전에서 운 좋게 좋은 점수를 내는 경우는 드물다. 수험생들의 수능 당일 ‘체감 난이도’는 실제 난이도보다 훨씬 높다. 모의고사 등을 통해 취약과목이 파악되면 목표만큼 점수를 올릴 방도를 강구하거나, 그 과목을 포기해도 될 만한 다른 장점을 내세워야 한다. 혹시나 하고 운을 바라면 역시나 낭패를 보게 마련이다.

“해외봉사, 경시대회…재수생에게도 수시는 열려 있다” 정여진·연세대 심리학과(2007학년도)



정여진 양은 ‘재수’ 끝에 2007년 연세대 심리학과에 입학했다. 정양은 2006학년도 입시에서 수능이 얼마나 위험천만한 시험인지 뼈아프게 경험했다. 고교 시절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던 그가 수시에 조건부 합격했다가 수능 ‘최저학력미달’로 탈락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 못했다.

“수능 보는 날, 귀신이 씌웠는지 이해할 수 없는 결과가 나왔어요.”

그러나 어쨌든 일은 벌어졌고, 종로학원에서 재수 생활을 시작했다. 여느 재수생이 그렇듯 그도 처음엔 수능에만 ‘올인’했다. 재수생에겐 그 길밖에 없는 줄 알았다. 몇 개월 뒤 재수생에게도 ‘수시’의 문이 열려 있다는 걸 알고 전략을 바꿨는데, 결과적으로 그게 유효했다. 2007학년도 입시에서 연세대 심리학과는 수시 일반우수자전형으로 8명을 뽑았다. 그중 최대 2명을 재수생으로 선발한다고 공고했는데, 정양이 2장 중 1장의 티켓을 거머쥔 것이다.

“당시 면접을 기다리던 다른 재수생 친구와 얘기해보니, 학생기록부를 장식할 만한 비교과활동을 전혀 안 했더라고요. 반면에 전 재수하는 와중에도 해외 자원봉사활동 다녀오고, 어학·논술 경시대회에도 참가했거든요. 그런데서 차별화가 가능했던 게 아닌가 싶어요.”

모두 수능에 매달리는 재수학원에 다니면서 해외봉사다 경시대회다 해서 밖으로 도는 게 내심 불안했다. 그러나 아무리 신광여고 내신 1등이라고 해도, 같은 조건을 가진 재학생이 전국에 2000명이 넘고, 재수생까지 계산하면 그 숫자가 훨씬 많아지는 현실도 외면할 수 없었다. 예년과 똑같은 학생부를 밑천으로 다시 수능에 도전할 생각을 하니 끔찍했다.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니 봉사활동이며 경시대회는 시간 낭비가 아니었다. 일주일에 한 번은 논술시험을 준비하고, 리더십캠프에 참가해 구술·토론 능력도 길렀다.

“필리핀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뒤로 사고의 스펙트럼이 넓어졌다는 걸 제 스스로 느낄 수 있었어요. 수능 문제집을 풀더라도 전과 다른 시각에서 접근하게 됐고요. 짧은 기간이었지만 현지에서 영어로 생활한 경험도 여러모로 도움이 됐다고 생각해요.”

정여진 양은 수시를 공략하기 위해선 “내신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자기 경험에 비춰 “우물 안 개구리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내신은 성실성에 좌우되는 것 같아요. 대체로 수업시간에 얼마나 집중하고, 선생님과 호흡을 잘 맞췄느냐에 따라 결과가 나오니까요. 하지만 내신 관리를 잘했다고 자만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죠. 경시대회에 출전해보는 등 학교 밖으로 나와서 자기의 진짜 위치를 확인해보는 게 중요해요. 학교 울타리 안에만 있다가 로또복권 같은 수능에 모든 걸 거는 건 너무 위험하죠.”

대학 가려면 공부만 해라?

대입컨설팅연구소 ‘거인의 어깨’ 김형일 대표는 “고3 끝날 무렵에 수능 성적표와 학생부를 들고 대학을 찾기 시작하면 이미 늦다”고 말한다.



“정시는 막차예요. 굳이 막차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을까요. 더군다나 막차엔 별의별 사람이 다 탑니다. 목적지가 같다면, 막차보다 먼저 온 차를 타는 게 편하고 안전하죠. 그러기 위해선 일찌감치 목표를 정해야 해요. 희망 대학, 이왕이면 전형 요소가 비슷한 2, 3개 대학을 골라서 그 대학들의 선발 요건에 맞게 학생기록부를 채워나가는 게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길이죠.”

내신과 수능만으로 대학에 들어가는 길은 여전하다. 그러나 내신과 수능으로 당락을 결정짓는 전형은 갈수록 복잡해지는 대입 전형의 한 줄기일 뿐이다. 대입 전형이 복잡해지면 학생과 학부모가 골치 아픈 게 사실이나, 다른 한편으로 그만큼 길이 많아진다는 의미다. 예비 수험생을 둔 가정이라면, 수능이 끝난 다음에 ‘준비 땅’하려 들지 말고, 지금 당장 학생기록부와 목표 대학의 입시요강을 확인해보는 게 좋다. 어느 과목이 강한지, 당장은 형편없어도 올라갈 가능성이 높은 과목은 무엇인지 파악하고, 목표 대학의 입시 요강에 맞게 전략을 세워야 한다.

김형일 대표는 “‘대학 가기 위해선 공부만 해라’라고 말하는 사람은 요즘 같은 입시에서 실패할 확률이 100%에 가깝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수능 영어듣기 추천 공부방법

영어공부법 2008. 6. 9. 10:29 Posted by chanyi

영어 듣기 실력을 높이는 3가지 노하우

질문란에 어떤 분이 질문하셨는데 비밀글로 올리셔서 제가 올린 답변을 여러 방문객들이 못읽게 되어있어 간략하게 나마 바쁜 고삼수험생들을 위해 본인의 추천방법을 몇자 적습니다. 노하우 3개는 EBS 공부플래너 출처이고 뒷부분에 저의 의견을 실었습니다.


1. 영어 리듬감을 익힌다

'Titanic' still No. 1, 'Grease' re-release takes second

LOS ANGELES (AP) -- 'Titanic' was No. 1 for a record 15th week as 'Grease' failed to slide the box office behemoth out of the top spot, according to Industry Estimates Sunday. 'Titanic' earned $16 million to boost its North American tally to $516 million --

it passed the $500 million mark on Thursday.

'타이타닉' 여전히 1위, '그리스' 재공개판 2위 차지 로스앤젤레스 (AP) -- 'Industry Estimate Sunday'에 따르면, '그리스'가 박스오피스의 톱 자리에서 밀리는 실패를 거둔 반면, '타이타닉'은 15주째 1위를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이타닉'은 북미 기록을 5억 1,600만 달러로 끌어올림으로써, 1천 600억달러의 이익을 거두었다. -- 타이타닉은 지난 목요일 5억 달러을 마크했었다.

▶ re-release ⓝ (영화, 레코드 등의) 재발매, 재공개

▶ behemoth ⓝ 거인, 거대한 동물, 거대한 것, 강력한 것

▶ boost ⓝ 인상, 등귀; ⓥ 밀어 올리다, 끌어올리다

▶ tally ⓝ 기록, 득점(score)

CNN Showbiz(=Show business) 란은 영화 타이타닉과 그리스가 좋은 흥행 성적을 올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 중 첫 단락의 ''Titanic' was No.1 for a record 15th week∼'을 보자. 제트토크는 영어 연음과 휴지(pause) 즉, 문장을 말하다가 쉬는 곳을 너무나 잘 파악해 영문을 읽는다. 이 문장의 경우, 'Titanic, one, record, 15th, week'의 5개 단어를 아주 확실히 발음한다. 리듬의 강약을 주어 글을 읽기 때문인데, 만약 리듬의 강약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기계 음성을 들은 후 위의 5개 단어에 의식적으로 힘을 주어 발음해보기 바란다. 어떤 단어에 강약이 들어가는지 곧 느끼게 될 것이다.

이처럼 영어에는 다른 말들보다 더 세게, 더 크게, 더 높이 소리내어 말해야 하는 부분이 규칙적으로 정해져 있다. 하지만, 이 영어 리듬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청취력을 높일 수 없다. 우리가 듣는 영어 청취란 모든 문장을 듣는 것이 아닌, 주요 내용어(content words)들을 듣고 그 단어와 표현이 갖는 의미들을 순간적으로 종합 정리해 전체 내용을 이해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2. 핵심 단어를 잡아라

"The exit polls are great. People are singing and clapping and applauding. It's all ages and demographics" studio spokesman Blaise Noto said.

"극장 출구에서 나타난 반응은 좋았다. 사람들은 노래부르고, 손뼉치고, 박수 갈채를 보냈다. 모든 연령층과 인구 통계에서 나온 결과이다."라고 스튜디오 대변인인 블레이스 노토가 말했다.

▶ applaud ⓥ 박수 갈채하다, 성원하다, 칭찬하다

▶ demographic ⓐ 인구 통계학상의 인구 통계학적인

이 문장에서는 '...exit polls...great...people...sing...clap...applaud...all ages...demographics...'부분이 핵심이다. 한데, 'exit polls'에서부터 막힐 수 있는 일이다. '출구, 비상구'란 뜻의 'exit'와 '여론'이라는 'poll'을 결합한 단어를 듣고 '극장 출구에서 나타난 여론'이라는 의미를 금방 찾아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가 들은 핵심 부분을 '극장 출구에서 나타난 여론(반응)은...좋다...사람들이...노래하고...손뼉치고...박수 갈채를 보내고...모든 연령층...인구 통계학...'의 핵심 단어를 파악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두 가지 청취 규칙을 알아두는 편이 좋다. 우선, 꾸미는 단어보다 꾸밈을 받는 단어가 정확하고 강하게 발음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a very big house(아주 큰 집)'이라는 문장의 경우, 가장 정확하게 들리는 부분은 'house'이다. 또한 house를 꾸미는 형용사 'big'은 상대적으로 약하게 들린다.

둘째, 문장 안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단어에 강세가 있다. "'Titanic' star Leonardo DiCaprio also was in the No. 4 movie. "The Man in the Iron Mask," which grossed $6.6 million in its third week('타이타닉'의 스타인 디카프리오는 4위를 차지한 영화에도 나온다. 바로 '철가면 사나이'라는 영화로, 개봉 3주만에 66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를 보면, 강세를 받는 단어는 "Titanic star...Dicaprio...No.4...Man...Iron Mask...grossed...$6.6 million...third week"가 된다. 그리고 청취자는 정확하게 들리는 단어들을 가지고 나머지 약하게 들리는 동사와 전치사들을 추측해 전체 내용을 파악해야 한다. 이 경우, 영어 청취를 하면서 강세를 받는 단어들을 받아쓴다면 전체 문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3. 연음 법칙을 섭렵한다

Travolta also starred in the third-place film "Primary Colors," which grossed $7.3 million in its second week of release.

트라볼타 역시 개봉 둘째 주까지 73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흥행 성적 3위를 차지한 "프라이메리 칼라스"에 출연했다.

▶ star ⓥ 별 모양의 것으로 장식하다, 스타로 만들다, 주역을 시키다

▶ gross ⓥ 총 수익을 올리다

이번에는 대표적인 몇 가지 연음 법칙을 염두해 CNN Showbiz의 문장을 청취해 보도록 하자. 우선 사이트 본문의 다섯 번째 단락인 다음 문장 중 'starred in the'를 살펴보자. starred'의 [d]가 in의 [i]와 이어져 [di]가 되고, in과 the 모두 기능어로서 강세를 받지 않아 마치 하나의 단어인 것처럼 들릴 것이다. 또한 'million it its second week of release'에서도 million의 [n]은 뒤의 [i]와 연결되어 [ni]로, its의 [s]는 second의 [s]와 겹쳐 [s]라는 하나의 발음이 된다. second의 [d] 역시 week의 [wi:]와 연결되고, week의 [k]는 뒤의 of [ð]와 연결돼 [kð]가 된다.

이런 연음 현상들을 섭렵하기 위해서는 영어를 반복해 듣는 것 이외에 특별한 학습법이 없다. 어떤 단어들이 어떤 식으로 연음 현상을 보일지는 상황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주 듣다보면 발음 규칙과 연음 등을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게 된다. 즉, 중학교 시절부터 배웠던 'think about it(그것에 대해 생각해 보아라).'를 발음할 때 쉽게 '씽커밧'이라고 발음하고, 반대로 '씽커밧'이라고 듣게 되면 'think about'을 연상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연음 법칙으로 헷갈리는 문장의 경우, 정확한 발음 기호를 알고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I prefer an aisle seat(나는 창가 쪽 자리를 좋아합니다).'에서는 'an aisle'의 발음에 유의해야 한다. aisle은 s가 묵음으로 [ail]하고 발음되지만 앞의 an과 연음되어 거의 [nail]이라는 발음이 되기 때문이다.


출처:EBS공부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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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추천하는 공부방법: 우선 수능 최근3개년 수능기출문제와 평가원 문제를 10번정도 듣고 표현을 완전히 이해해 보세요. 고지가 어디쯤인지 확실히 이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다음에 녹음속도가 빠르고 문제수준이 높은 EBS영어듣기를 하루에 30-40이상 꾸준히 들어보세요. 3개월 정도하다보면 달라진 외국어 점수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어휘공부는 꾸준히 해야 하고요.


그리고 듣기 문제는 일정한 패턴이 있지요. 질문하는 사람의 말을 듣고 이제 정답과 관련된 부분을 얘기 할 차례구나 느낄 수 있겠지요. 이때 정신을 집중하세요. 20분가량 정신을 집중하여 문제를 풀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의문사가 나오거나 의문문이 나오면 집중하세요.


계산하는 문제는 특히 필기를 하면서 풀어야 됩니다. 그래야 나중에 계산을 할 수 있습니다. 절대로 단순한 계산으로 풀 수 있는 문제는 나오지 않고 꼭 끝 부분에 세일을 해준다거나 깍아준다거나 합니다. 이 부분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어휘공부도 독해부분이랑 차이가 있으니까 평소 모르는 단어는 따로 익히세요.


연음법칙이란것이 있습니다. 두개의 단어가 연이어 발음되면서 원래발음과 달리 발음되는데요. 이런것들을 유의해서 들으세요. 반복학습이 중요하겠지요. (연음법칙도움페이지)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무엇이든지 꾸준히 여유를 갖고 하세요.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독해공부하는 시간의 반만 투자해도 듣기는 다 맞을 수 있습니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질문해주세요. 웹상에서의 만남이지만 소중히 생각하고 답해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