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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7.10.22 자전거타고 베트남 여행

자전거여행 가기전 준비 해야 할것들

여행과 사진 2007.10.26 01:47 Posted by Migguragi chan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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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코스 잡기

대도시와 대도시를 연결하는 주요 국도는 절대 피해라. 이런 길은 대형 화물차와 버스가 과속으로 달릴 뿐 아니라 노견 또한 많지 않다.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 생기게 된다.이런 국도를 피해 지방도나 대도시를 연결하지 않은 도로 또는 산길을 택하는 것이 달리는 즐거움을 맞보며 경치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된다.  

여행의 목적에 따라 코스를 선택해야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을 것 이다. mtb로 산을 타는 여행이라면 당연히 산길로 택해야 겠고 여행이 목적이 목적지가 정해져 있어 거기서 하루 놀고 돌아 오는 비교적 짧은 시간의 여행이라면 딴 곳에서 시간을 너무 지체하지 말고 목적지 까지 가서 거기서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즐거울 거다. 전국일주가 목적이라면 가능한 짧고 안전한 코스를 선택해서 전국일주의 성취 감을 맞보도록 하자.시간과 여유를 가지고 곳곳을 느껴 보는 여행이라면 머물고 싶은 곳에서 장시간 머무르며 그곳을 느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자신의 몸과 장비에 맞추어 욕심내지 말고 계획을 세우자.  mtb로 보통의 남자 라이더들 에겐 하루에 100km정도 움직이는 것이 무리도 없고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거라 생각된다. 물론 고급 사이클로 여행할 땐  더 많은 거리를 가는 것이 가능하다. 무리해서 야간 라이딩 까지 해서  그날 많이 간다고 절대 이익이 아닌 것이 다음날은 확실이 무리한 만큼 쳐지게 된다.

여행 가기 전에 

자신의 몸과 코스에 맞는 장비를 갖추어라. 자신의 몸 사이즈에  맞지 않는 자전거로 장시간 달리다 보면 분명히 문제점이 발생한다. 자신의 체형에 맞는 자전거를 타는 것이 즐거운 여행의 첫번째 임을 다시 한번 상기 시킨다.

고급 자전거에 쓰이는 안장으로 바꾸어 달고 떠나도록 하자. 자전거로 장거리로 타면 가장 먼저 몸으로 느끼게 되는 고통은 안장에서 비롯된다. 장거리 여행일 때 딴 장비 보다 좋아야 할 것이 안장이다. 저가의 자전거로 여행을 떠날 거라면  고급 자전거에 쓰이는 안장으로 바꾸어 달고 떠나도록 하자. 그리고 여행 전에 엉덩이를 안장에 익숙하게 하는 것도 중요 하다. 하루 2~3시간 그 안장에 앉아 자전거를 타라. 일주일타면 익숙해 질것이다.

자전거 샵에서 세미 로드용 타이어나 로드용 타이어를 구해 달아 보도록 하자. 100% 포장도로로 달릴 계획 이라면 굳이 광폭의 오프로드용 타이어로  힘들게 탈 이유는 없다.. 타이어만 바꾸어도 아마 나르는 자전거가 될 것이다.

비포장 산길을 주로 간다면 가느다란 로드용 바퀴와 로드용 싸이클은 쥐약이 이다. 도로에 맞는 자전거와 타이어 선택이 주행 효율을 많이 좌우하게 된다.

자전거의 상태를 체크하고 잘 조정해 놓아라.기어는 잘 변속 되는지 브레이크는 잘 작동 되는지 점검하고 완벽히 셋팅해 놓는 것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의 첫 발이다.  

자전거 여행시 짐꾸리기.

가능한 짐을 적게 해라. 남자의 경우는 여름일 경우 반바지 2벌 티 2~3벌 런닝구3장 빤수3장 윈드자켓 한벌  긴바지 한벌 정도와 양말 3개 수건2개 정도면 충분할 거라 본다. 가방에 넣은 옷 하나씩 만 빼면 여행이 즐거울 것이다. 물론 맬 빨래를 해서 짐위에다 말리면서 다녀야 하지만.

어지간하면 민박에서 몸도 깨끗이 씻고 빨래도 하고 피로를 푼 다음 즐겁게 밤을 보내는 것이 어떨까. 주로 야영을 할 계획이라면  짐이 엄청 많아 지게 된다. 텐트 침낭 깔판 버너 코펠... , 버너랑 코펠은 가져 가도 그리 큰 부담이 되지 않지만 텐트는 무게도 있고 부피도 있고 어지간하면 민박에서 몸도 깨끗이 씻고 빨래도 하고 피로를 푼 다음 즐겁게 밤을 보내는 것이 어떨까. 비수기라면 방 하나 1~2만원 정도면 얻을 수 있을 것이다.음..이정도의 자금력이 되지 않는 분들도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시골의 마을회관, 교회, 사찰 등을 찾아가보자.아마 하루 묵을 수 있게 허락해주는 좋은 분들이 계실 것이다. 하지만 대도시나 피서지에서 이런 방법은 통하지 않는다. 이럴 경우의 숙박 장소는 피서지, 대도시 등은 피하자.

장거리 여행일 땐 짐을 어깨에 매는 건 피하자. 자전거 뒤에 짐받이를 달아 짐을 묶는 것이 훨씬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이다. 가방을 메고 간다면 다리 통증보다 어깨의 통증이 먼저 올 것이다.

자전거가 고장 났을 때 수리할 수 있는 공구, 스페어 튜브,펌프,뻥크 때우는 키트 등을  빠트리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필히 여행 떠나기 전 자신의 자전거를 수리할 수 있을 정도의 기술은 익히고 떠나자.

비상식량은 꼭 준비 하자. 초코바, 양갱, 라면, 참치캔 당장 쓸모가 없더라도 언젠가 요기나게 쓰여질 것이다.

라이트와 깜빡이는 자전거 마다 하나씩 장착하자. 야간 라이딩 계획이 없다고 해도  세상은 맘 먹은 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스페어 빳떼리 까지 한 세트씩 더 준비하고 떠나도록 하자.  

길이 잘 나온 지도랑 나침반 하나 준비하고 미리 갈 도로를  체크 해 놓아라. 길을 먼저 정해놓으면 교차로에서 우왕좌왕하는 일이 적을 것이다. (자전거여행도 gps가 대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2007.01.07일 출발한 베트남여행에서 gps는 나의 가이드였다. 지도를 미리 입력하고 가면 국내에서 사용하는 네비게이션이 안부러울 정도이다.)

문명의 이기 휴대폰은 쓸모가 있다 꼭 챙겨 가라. 친구랑 떨어 졌을 때 요기 나게 쓰인다.충전기도 가지고 당기면서 식당에서 밥 먹을 때나 잘 때 충전시키면 될 것이다.

믿을 만한 사진기랑 필름 ,이것 저것 적을 작은 스프링 노트와 연필 등을 챙겨라. 여행에서 남는 건 사진, 일기, 추억이다. .

헬멧을 꼭 준비 하자.젤 중요한걸 빼 놓으면 안되겠지.. 무쇠머리가 아닌 이상  헬멧 쓰고 타는 게 당연하겠죠.

자전거용 장갑하나 구하자. 맨손보다 목장갑 보다 훨씬 좋을 것이다. 손도 덜 피로 하고  뽀다기도 나구 ^^.

썬 크림 준비하자.가능한 spf 수치가 높은 걸로 준비하고 2시간마다 한번씩 바르도록 하자.아무리 잘 발라도 햇살이 내려 쬐는 12시 반부터 2시 반까지 자전거 타는걸 피하고  밥 먹고 한숨 자자.

고글이나 썬글라스는 하나 꼭 준비하자. 자외선을 막아주어  눈을 덜 피로 하게 하고  먼지나 날벌레들로 부터 눈을 보호 할 수 있다.야간 라이딩하는 분들 중 안경을 안 쓰는 분이라면 야간에 쓸 안경도 준비 하는 것이 좋다.

짐받이에 짐을 실을 때 주의 사항 

우선 다리가 움직일때 짐이 다리에 닿지 않는 위치에 있어야 한다. 무거운 건 아래쪽에 단단히 매어 두어라.가능한 무게중심이 아래쪽으로 있어야 자전거 주행이 편하고 안전하다. 짐이 너무 많다면 좀 거금을 들더라도 짐받이 옆에 다는 가방을 구입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짐을 묶을 때 오토바이에 쓰는 고무줄 그물을 이용하면 편하다. 지갑과 간단한 수첩을 넣을 수 있는  있는 허리쌕 정도는 준비 해야 한다. 아니면 주머니 있는 옷을 입던지.

여행시 주의 사항.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라.아침 일찍 일어나 출발해야 해지기전까지 많은 거리를 갈수 있다. 피곤하다고 뭉기적 거리면  계획이 계속 지체될 뿐이다.

아침식사는 하고 출발하자. 우리나라 사람은 아침에 밥을 안 먹고 자전거 타면  더 맥 빠진다. 웬만하면 저녁을 많이 해서 아침에 먹을 것까지 해 놓고 자자, 아침은 간단히 라면에다 밥 말아 먹고 떠나는 것이 돈도 절약하고 시간도 아낄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상처가 나면 즉시 소독을 하고 주기적으로 약 바르고 깨끗이 해라. 그렇지 않으면 염증으로 악하될 가능성이 많다.

적정한 기어비로 조작하며 달려라. 너무 저속 기어로  빠른 페달링을 해도 피로가 빨리오고  너무 고속기어로 페달 링을 하게 되면 무릎이 망가질 수 있다. 언덕이 너무 가파르고 기어비가 거기 까지 않된다면 차라리 내려서 걸어 가는 것이 무릎이 망가져 여행을 포기해야 하는 것 보단 났다.

아침에 움직이기 전 준비운동을 하고 출발해라. 몸이 굳은 상태에서 갑자기 힘을 주면 관절이 상할 수 있다. 꼭 몸을 풀어 주고 자전거를 타수 있도록 하자.

날씨가 추울 땐 무릎을 꼭 따뜻이 해라.긴 바지를 입고 타든지 아니면 무릎 보호대를 하도록 하자.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자전거를 영원히 탈수 없게 될 수도 있다.  

일정한 자기 페이스를 유지해라.친구랑 같이 가다 보면 경쟁심이 생겨 무리하여 달리게 된다.순간적으론 빨리 갈수 있겠지만 나중엔 퍼져서 꼼짝도 못하는 꼴을 보이게 될지도 모른다. 특히 장거리 여행에 필요한 것은 자기 페이스 유지이다.  

여행에 필요한 물품 구입하기.

자전거전문 샵에 들르자 

자신이 거래하던 자전거 전문샵에서 자전거 쪽 물품구입을 의뢰해도 괜찮겠고  혹은 요세 가격인하 바람이 불고 있으니 여러 샵의  가격을 비교해 물건을 구입 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헬멧 홍진 크라운에서 나온 2원대 제품부터 부터 20여 만원대 이상도 있다.

깜빡이 샛별이라는 국산품이 젤 저렴하고 성능도 괞찬다.

라이트 여러가지 모델이 나와 있지만 밝기를 다단계로 조절할수 있는 제품이 건전지도 오래 쓰고 성능도 좋은 것 같다..

휴대공구 이것 살 때 샵의 가격을 비교 해봐라. 큰 차이가 날수 있다.그리고 자전거에 따라 더 필요한 공구가 있을지도 모른다. 저는 작은 스패너 하나를 더 가지고 다녔음.

뻥크 키트 작은 포장으로 된 것. 요새 3000원정도면 살수 있는 것으로 안다. mtb를 타고 여행한다면  뻥크 나는 일이 흔하지 않으므로 많이 필요하진 않을 것이다.(본인은 한번도 없었음.) 레버 1000원

스페어 튜브 굳이 가지고 가야하나 물으면....할말이 없다. 하지만 혹시 있을 최악의 상황을 대비할 뿐이다.

안장 자신의 안장이 저가형 자전거에 달려 있는 안장이라면 꼭! 필히!...고가 자전거에 달려있는 안장으로 바꾸자 꼭!.. 2~3만원이면 살수 있는 것으로 인터넷에 나와 있던데.

짐받이에 다는 가방 국내에서 구할수 있는 건 아마 80,000원대 부터 일것이다. 웬만하면 짐을 줄여라.

펌프 요세 가격이 많이 내려 20000원대면 압력게이지가 있는 제품을 구할 수 있다.꼭 게이지 있는 제품을 구매하자 .

장갑 너무 싼 제품보단 20000원대 제품이 좋겠다. 손바닥 부분이 두툼하고 끼었을 때  밀착되는 제품이 좋겠다.

짐받이 고급 엠티비에도 일반 자전거에 쓰이는 짐받이를 장착할 수 있다. 10000원이면 사지만 어디서 공짜로 구할 데도 많을 것이다.

속도계 꼭 살 필요는 없지만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자본이 넉넉한 분들은 구매 해보자.

체인 윤활유 기왕이면 가지고 가는 것이 좋겠지만 지나가다 자전거 가게가 보이면 들러서 기름 치는 것도 괜찮다.

자전거 가방을 준비하자.비행기를 탈 계획이 있다면 필히 자전거 가방을 준비해라. 제주도에서 서울까지 자전거를 비행기 화물로 완성차로 부치면 27500을 내야하지만 분해해서 수화물로 부친다면 돈이 하나도 들지 않는다. 제주시에는 엠티비 전문점이 없어 자전거 가방을 구할 데가 없으므로 미리 준비 하도록 하자. (15mm 스패너가 있어야 페달을 분리할 수 있다)

이제 등산 전문점을 찾아 여행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 해보자. 

우선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등산전문점을 찾는 것이 우선이겠다. 서울에선 남대문쪽에 등산 전문점이 많이 있다. 물론 다른 곳보다 값도 싸다. 몇 군대를 들려 가격을 비교한 후 사도록 하자.

나침반은 꼭 있어야 한다. GPS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말이다. 나침반 안에 유체가 들어 있어 방향지시가 정확한 제품이 좋은 것 같다. 스위스에서 만든 silva가 제값을 한다. 오래 전에 사서 현재 가격은 잘 모르겠지만.

침낭 2만원 대 부 터 10여만 원대 까지 여러 종류가 있다. 여름에 하는 여행이라면 그리 두꺼운 것이 필요하진 않을 것이다.기왕이면 직사각으로 된 제품 보단 쏙 들어가 잘수있게 신체형상으로 설계된 제품이 좋다.

텐트 굳이 가지고 간다면 남대문에서 사도록 하자 가격차이가 많이 나니깐. 2인용 텐트는 25000~4만원까지 많은 제품이 있다,굳이 비싼걸 살 필요는 없지만 가벼운 건 필요하다. 그리고 팩은 몇 개만 가지고 가자. 요새 텐트는 별로 팩 박을 필요가 없다.(한번 구입할거 여행을 계속 다닐거라  계획중이면 좋은것 구매하자. 2중구매하지 않록)

배낭 자전거 점에서 파는 전문 자전거용 배낭이 좋겠지만 가격이 10만원이 넘는다. 하지만 등산용 배낭도 자전거 용도로 써도 하나도 불편함이 없어 보인다. 가격은 32000이면 camel 배낭 처럼 되는 좋은 배낭을 살수 있다. 색깔도 이뿌고, 그러나 너무 큰 것은 사지 말아야 한다.

버너 가능한 가볍고 작은 제품으로 그리고 일반적으로 쓰는 부탄 까스통을 쓰는 제품을 구입하라. 휴대용으로 설계된 까스통은 까스 구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울 뿐더러 까스도 비싸다.

코펠 가는 인원수에 맞는 걸로 하나 구하자.

이젠 슈퍼에 들을 차례

기본적인 비상 식량을 사자. 초코바 인원수 대로 라면 인원수 대로 참치캔 하나. 넘 많이 가져가면 짐이 된다 .떨어지는 대로 보충하는 것이 좋다.

커피한잔의 여유~ 커피 믹스도 하나 사는 것이 좋다.

부탄까스 .여행시 쓰던 거 하나 새거 하나 이렇게 가지고 다녀야 할것이다.(유의사항-국가마다 가스통의 모양이 틀림)

병마개가 편리한 스포츠 음료. 솔직히 그 음료가 필요 하기 보단 그런 병마개가 좋다.

썬크림 작은것(30ml) 하나 사도 한 사람이 2주일을 넘게 쓰는 것 같다.  spf 높은 걸로 구매.

기타등등 구하기

지도를 구하자. 가능한 지방의 지방도 같은 작은 길들도 잘 나와 있는 지도가 좋다. 넘 무겁지 않은 걸로

건전지 구하기 라이트와 깜빡이에 넣을 건전지 그리고 카메라용도  준비 하도록 하자. 종로 세운 상가 왼쪽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시계골목 가기 전에 건전지 도매점들이 있다. 여기서 사면 시중의 반값이나 되려나... 꼭 오래가는 알칼라인 건전지로 사라.

해외여행시에는 어느 나라에서나 충전할 수 있는 만능 플러그를 준비하자. 인터넷으로 주문해도 되고 인천공항 면세점 가전도구 파는곳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짐을 묶을 끈을 구하자. 오토바이가게에 가면 고무줄로 된 그물이 있다. 참 유용하다. 그리고 철물점에서 고무줄로 된 끈도 하나 구입하자.
참고할만한 사이트: 다음카페 세계자전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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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타고 베트남 여행

여행과 사진 2007.10.22 21:36 Posted by Migguragi chanyi

2007.1.7  23시 19분(케산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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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내려 자전거를 조립하던중 핸들의 헤드스템(?) 부분의 조립의 순서를 바꿈 아무리 세게 볼트를 조여도 핸들이 헛바퀴질을 해서 근처 자전거포에 가서 수리를 의뢰했더니 약간 나아지긴 했으나 여전히 조금씩 핸들이 제 맘대로 움직임.

시간이 지체되어 그냥 하노이를 향해 출발.

몇시간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하노이를 넘어가는 다리부근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중 그 동네 처자가 오토바이로 길안내를 해준다. 몇시간이나 말도 안통하는데ㅠㅠ

한참이 지났는데 전화상으로 얘기하던 사람이 게스트하우스에서 온다고 한다. 만나자 넘 반가워 영어로 몇마디 하니 "저 한국말 조금 해요" 알고보니 그 사람은 한국 공장에서 몇년 일하던 노옹자였다.

얼마나 고맙고 반가웠던지. 근처 골목에서 쌀국수먹고 게스트하우스에가서 맥주한잔 같이 하고 헤어지려던 찰나 그 분이 "아까 그 처자 어때요" 하고 물어본다. 아까 그 여자 있을 때 물어볼 때는 예쁘다고 했고, "결혼어때요"하고 물어 봤을때는 나이차이가 넘 나서 아니라고 했는데 "그 처자 내일 아침에 다시 온대요. 자전거 수리하는곳 까지 길 안내 하러" 헉~~~

먼 이국땅에서 잘나지도 못한놈 한번 보고 도도한 처자의 맘을 열어 보이다니 고맙지만 불쌍하기도 했다. 아침일찍 일어나서 여행을 재촉했다.  


2007.1.10(닝빈-땀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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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빙(nien bin)은 하노이 남쪽 100km쯤에 있는 도시이다.

이곳에서 게스트하우스(xuan hoa hotel)를 7달러에 잡았는데 강추다. 빈스라는 청년은 담날 아침 길을 가르쳐주러 오토바이로 10분가량 에스코트까지 해줬다.

땀꼭 여행을 갔는데 gps에 땀꼭의 위치를 찍어놓아서 천천히 페달질을 하고 찾아갔다.1월 초인데도 모내기 준비가 한창이다. 벼가 자랐을때 왔으면 더 경치가 보기 좋았을 텐데,.... 발로 배를 젓는 사람도 있고 사진찍어주겠다며 원달러를 외치는 사람도 있고...  2시간동안의 배투어 짱짱짱이다.
 
2007.1.11(하롱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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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롱베이에서 하루지내고 다시 하노이로 떠나는 날 아침 사진한방 찍고...

버스정류장이 바로 옆인줄 알았는데 몇년전에 7키로 서쪽으로 이사갔다고 한다. 헉 조그만 길로 한참가는데 불안하다. 길을 잘 못 찾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버스터미널 찾기도 힘들었다. 버스란 말은 대부분 모르고 터미널 가보니 xe ben.... 이란 글자가 써있었다. 버스도 많고 하노이 오케이 하니 잽싸게 자전거를 버스위에 싣는다. 맞구나 버스터미널이...

더 늙기 전에 여행많이 다녀야 겠다. 건강하게 살자 몸도 맘도.


2007.1.12 (하노이 호안키엠호수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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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박째 내일이면 집에 간다.

약간 아쉽다. 하노이 북부 사파방면으로 12박짜리 자전거여행을 준비하다가 갑자기 바뀐 하노이남쪽 7박8일 2틀동안 정하고 짐싸고 떠나고 아쉬운 것이 많다.

몸은 지쳤지만 맘은 편하다. 자전거를 숙소에 맡기고 호안키엠호수 근처 산책중 다리가 넘 힘들었고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에 와서는 돈좀 쓰고 가는것도 괘안을 것 같아 세옴을 탓다. 말이 안통하는 베트남 할아버지 배고파 내려달라고 하니 돈을 너무 부른다. 반으로 깍았더니 아무데나 내려준다. 하노이 어느 시장인가보다. 하지만 나에겐 gps가 있었다. 숙소의 경도 위도를 찍어놓았으니 길 헤멜 염려는 없고 야시장을 돌며 가판대에서 맥주 마시며 여행객들과 농담따먹기 하다가 눈이 감긴다. 졸려 자야지


2007.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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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과거와 현재,그리고 장래는 호찌민을 떠나서 생각할 수 없다. 사후에 발견된 그의 전 재산이 지팡이와 옷 두어 벌,그가 평소 애독한 정약용의 '목민심서(牧民心書)'등 몇 권의 책이 전부였다는 사실이 말하는 것 같이 전혀 사욕(私慾)이 없었다. 그는 베트남 민족의 최고의 존경을 받았으며 사회주의 최고의 지도자로 평해지고 있으며  자본주의 체제를 받아들이고 경제를 발전시키려고 하는 요즘 베트남은 공산주의 사상을 가진 그의 영향에서 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그가 나라 경제발전에 정체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전문가의 견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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