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대 초중반 우리나라에서 유망한 직업중에 전차운전사는 선망의 직업이었지만 이 직업은 전차가 사용되지 않은 1968년 이후에는 없어진 직업이 되었습니다. 이런 직업이 한두개가 아니라는것을 여러분은 잘 알고 있죠. 그래서 어떤 직업이 유망하고 또 어떤 직업이 사라질까?하며 걱정을 하고 있죠.


앞으로의 세상은 수많은 것이 바뀌어 현재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지식들이 유용한 지식인지 무의미한 지식인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산업사회를 살던 사람들에게는 암기능력만있어도 우수한 인력으로서 대우받고 돈도 많이 벌 수 있었죠. 그런시기를 학력고사 시대라고 말하고 싶군요. 교과서의 많은 지식을 암기잘하는 학생들은 남들이 말하는 좋은 대학을 가고 취업도 잘 할 수있어고요. 그 이후 수능시대에는 암기능력보다는 알고있는 지식을 이용하여 다른 과제에 적용할 수 있는 적용능력이 중요시 되었고요. 알파고가 점점 똑똑해지고 있는 현재에는 암기능력이 덜 유용해 지고 있으며 머지않은 미래에는 뇌에 컴퓨터칩이 이식되어 암기능력은 무의미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누구도 확실한 미래를 점칠 수 없습니다. 

 

3d 프리터, vr기술, 드론, 인공지능 등 수많은 신기술이 쏟아져나와 앞으로의 직업은 많이 사라지고 또 새로운 직업이 생길 것입니다.  얼마전 인공지능이 펀드매니저보다 투자를 잘해서 영국에서 많은 인간이 직업을 잃었다는 뉴스를 보았죠.


평생직장은 이미 사라지고 있으며 현재 공무원조차도 10년후면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모른다. 교사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전부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많은 부분의 학습은 컴퓨터기반학습으로 대체되고 일주일에 등교를 5일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오면 많은 수의 교사, 교수의 수는 급격히 줄 수도 있다. 


많은 제자들이 어떤 직업이 유망할 지, 없어질지를 질문하는데 확실한 몇몇 직업외에는 어떠한 것도 100%확실한 것은 없다. 일정한 반복적인 일을 하는 직업은 육체적인 노동이던 정신적인 노동이던 사라지고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것은 확실하겠죠. 하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꼭 필요한 다음과 같은 기술 또는 지식은 사라지지 않고 더욱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다.

 

추상적인 추론(abstract reasoning), 문제 해결(problem solving),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협업(collaboration)의 능력은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삶의 기술일 것이다.
 

현재 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과목은 아니지만 학교에서 충분히 습득할 수 있는 위의 기술들은 시간이 아무리 많이 지나도 우리삶에 꼭 필요한 것들이다. 학교공부가 무의미할 수 있어도 학교생활은 유의미할 수 있는 이유이다. 

 

이외에도 역경을 겪고 있을 때 이겨내고 그것을 본인의 삶의 자양분 즉 경력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마인드 컨트롤능력이 있다.


 

기술은 변해도 인간의 본질은 시간이 지나도 변함이 없다. 불확실한 미래에 두려워만 말고 지적인 유목민(Intelligent Nomad)이 되어라.